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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케빈 스페이시 누구길래? 안소니 랩 성추행 폭로에 '게이'로 응답

사진/안소니 랩 벤처엔터테인먼트, 케빈 스페이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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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페이시, 안소니 랩이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최근 '케빈 스페이시로부터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안소니 랩의 주장에 케빈 스페이시가 '동성애자로 살겠다'고 갑작스레 커밍아웃을 했기 때문이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영화배우이자 뮤지컬 배우인 안소니 랩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케빈 스페이시가 30여 년 전 나를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14살이던 1986년에 당시 26세였던 케빈 스페이시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연 파티에 랩을 초대해 성추행하려 했다는 것.

인터뷰에서 안소니 랩은 "케빈 스페이시의 파티에 참석했다가 혼자 방으로 들어가 텔레비전을 시청하던 중 파티가 끝나고 만취 상태로 들어온 스페이시가 자신을 침대에 눕히고 유혹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나와 성적인 관계를 가지려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지금도 나는 그때 일을 이해할 수 없다. 그것은 내게 여전히 매우 혼란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에 케빈 스페이시는 29일(현지시간) 갑작스레 커밍아웃을 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스페이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그동안 남성을 사랑하고 내 인생에서 남성들과 로맨틱한 만남을 가졌다"며 "이제 나는 동성애자로 살아가기로 선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0년이 지났는데 솔직히 그런 기억이 전혀 없다"며 "그러나 만약 안소니 랩의 주장대로 내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만취 상태에서의 매우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한편 케빈 스페이시는 미국의 정치 드라마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에서 미국 대통령 프랭크 언더우드로, 1995년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에서는 충격적 반전의 열쇠를 쥔 캐릭터 '카이저 소제'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안소니 랩은 1971년생으로 1981년 뮤지컬로 데뷔했으며 2006년 트레일블레이저 상을 수상했다. 뮤지컬과 스크린을 활발하게 오가며 활동 중인 그는 '뷰티풀 마인드', '로드트립' '특수기동대:악의 말살' 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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