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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불합격자 370명에 합격 통보 후 취소…"전산 오류 탓"

/삼양그룹 홈페이지



삼양그룹, 불합격자 370명에 합격 통보 후 취소…"전산 오류 탓"

삼양그룹이 신입사원 채용과정 2단계에서 지원자 370명에게 합격했다고 통보했다가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그룹은 최근 채용전제형 동계인턴과 전역(예정)장교와 신입연구원 등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1단계인 서류심사를 거쳐 2단계 인·적성검사에 응시한 750명 가운데 250여명을 다음 단계인 면접 전형을 위한 합격자로 선발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한 2단계 합격자 발표에서 탈락자 370명도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삼양그룹 신입사원 채용과정은 6단계로 진행되며 370명은 3단계 전형인 1차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에 온라인 취업 카페 등에는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번복된 지원자들의 글이 게시판을 채웠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전산 오류로 불합격자 370명이 합격자로 잘못 통보됐고, 오류를 발견하고 전화와 문자로 정정했다"며 "혼란을 빚은 점에 대해 이번 채용에 응시한 지원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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