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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주인공' 울산-부산, FA컵 우승 놓고 맞대결…누가 웃을까





'4강 징크스'를 털어낸 울산 현대와 디펜딩 챔피언 수원 삼성을 무너뜨린 부산 아이파크가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프로와 아마 축구를 통틀어 최강자를 가리는 FA컵 결승이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와 챌린지(2부리그) 대표 주자 부산 아이파크의 대결로 압축됐다.

양 팀은 내달 29일과 12월 3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정면대결을 펼친다. 1, 2차전의 홈 구단과 경기 일정은 다음주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된다.

울산과 현대의 결승 대결은 지난 1996년 원년 대회 이후 처음이다. '우승 갈증'에 시달리는 양 팀으로선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울산은 유독 FA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K리그와 컵대회, AFC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두루 우승을 거둬왔으나 FA컵에서는 1998년 거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3위는 9차례 차지했다.

준결승 성적도 지난해까지 11차례 중 결승행은 단 한 번(1998년)이었다. '4강 징크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산의 우승 열망도 울산 못지 않다.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수원을 물리친 부산은 지난 10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고(故) 조진호 감독의 영전에 우승컵을 바치겠단 목표다.

1996년 원년 MVP였던 조 전 감독이 "올해는 우리 팀이 우승해 MVP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던 바. 선수들은 유언이 된 조 전 감독의 출사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2004년 FA컵 정상에 올랐던 부산은 울산을 상대로 13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막상막하다. 총 151번 맞붙어 53승45무53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FA컵 맞대결에서도 2승 2패를 기록했다.

'4강' 불운을 떨치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과 수원의 대회 2연패를 저지한 부산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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