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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탄탄한 기본기' 도요타 8세대 캠리 하이브리드

도요타 8세대 캠리.



북미 자동차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중형 세단 캠리가 8세대로 새롭게 돌아왔다.

도요타 캠리는 1997년부터 지금까지 2001년을 제외하고 북미시장에서 판매 1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선 2009년 출시 이후부터 인기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캠리는 단단한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 등 운전자를 위한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다.

도요타코리아가 지난 9월 1일부터 신형 캠리 2종(하이브리드·가솔린)에 대해 사전계약을 실시한 결과 지난 18일까지 총 1350대가 예약될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난 24일 캠리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시승코스는 서울을 출발해 경기도 가평까지 왕복 약 100km 구간으로 고속도로와 국도, 와인딩 구간이 두루 섞여 있었다. 다양한 환경에서 차량의 주행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함이다.

신형 캠리는 얌전하게 달리는 하이브리드의 주행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도요타의 노력이 묻어났다. 특히 새로운 플랫폼인 TNGA의 도입과 새롭게 개발된 2.5L 엔진을 적용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 했다.

겉모습은 이전 세대에 비해 한층 커지고 강렬해졌다. 전장x전폭x전고(mm)는 4880 x 1840 x 1445로 이전 모델보다 길어졌다. 또 도요타의 디자인 콘셉트인 'Keen Look'을 진화시켜 다이나믹 하면서도 혁신적인 캠리만의 개성적인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석과 동반석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레이아웃을 적용해 캠리만의 개성적이고 진보적인 느낌을 준다.

도요타 8세대 캠리가 와인딩 구간을 빠져 나오고 있다.



저중심 설계를 적용해 차체 바닥 높이를 20㎜, 앞좌석 시트를 22㎜ 낮췄지만 넓은 운전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즉 시트를 낮게 설계했지만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낮추고 보닛 높이도 40㎜ 내렸다. 사이드 미러 위치도 재조정했다.

시동을 켜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자 차체가 부드럽게 움직인다. 저속에서는 모터로 구동되는 EV 모드가 켜진다. 전기모터를 장착한 만큼 초반 가속력은 시원했다.

승차감도 매끄럽다. 단단한 차체와 후륜에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더해 주행의 완성도를 높였다. 도로의 노면에 따른 진동을 잘 잡아냈다. 코너링 구간에서는 단단한 하체의 장점을 느낄 수 있다. 곡선 구간에서 크게 속도를 줄이지 않아도 날렵하게 코스를 빠져나간다. 또 바닥에는 전체 면적의 93%에 흡음재를 사용해 노면 소음은 크지 않았다.

신형 캠리로 도심과 고속구간을 주행한 결과 연비는 17.2km/L로 공인연비(16.7km/ℓ)보다 높게 나왔다. 다만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 중 하나인 통풍 시트가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신형 캠리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각각 부가세 포함 3590만원과 425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130만원, 취득세 140만원 등 최대 270만원의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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