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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이병래 예탁원 사장, 일자리 만들어 文 정부'사람중심 경제' 앞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 첫번째)이 25일 일자리창출위원회를 출범하고,임직원들과 제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만들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통해 정부의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 포용적 성장이란, 성장의 혜택이 골고루 나눠지면서, 이를 통해 다시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선순환적 성장분배 메커니즘을 말한다. 대표직인 게 일자리다.

일자리 창출은 문 정부의 가장 핫 한 현안이기도 하다. 핵심은 '공공이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없던 일자리를 짧은 시일에 한꺼번에 만들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복잡한 이해관계와 비용 때문에 대기업들도 정부 눈치만 살피는 모양새다.

이병래 사장은 25일 '일자리창출위원회' 를 출범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중심의 경영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사람 중심의 지속성장 경제구현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

이를 지원키 위해 예탁결제원은 '일자리창출반'을 신설하고, 위원회 산하에 4개 실무반을 만들었다.

일자리창출위원회는 이병래 사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등 임원 전원이 참여한다. 일자리 창출 정책을 수립·이행 및 점검하는 등 일자리 창출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핵심과제로 예탁결제원 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질 개선을 내놨다. 세부적으로는 △외화증권을 활용한 담보관리 및 대여서비스 확대로 고객사의 일자리 창출 지원, △핀테크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핀테크 기업 사업화 지원,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 라인에 따른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정부 정책에 맞춰 좋은 일자리 창출 경영활동에 주력하고, 사회적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단순히 자리 늘리기가 아닌 '포용적 성장'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를 고민한다. 예로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예탁결제원이 보유한 증권정보나 세이브로(SEIBro) 인기콘텐츠를 확대·제공하고 핀테크 사업화를 지원, 관련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

문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와 일맥 상통하는 '포용적 성장'은 주요 국가에서 현안으로 다루고, 국제기구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전 세계적인 소득 불평등 심화와 실업 등을 완화하려면 '포용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쉽지 않지만, 성장을 촉진하고 이윤을 더 폭넓게 나누는 데서 시작할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포용적 성장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올해 특성화고 3명을 포함 60명의 정규직 직원을 채용했다. 이는 전년도 29명 대비 채용규모가 대폭 증가(106.9%)한 것이다. 또 기간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환심의위원회'도 만들었다. 현재 예탁원 내 정규직 전환 대상 기간제 비정규직은 정보기술(IT), 변호사, 펀드회계, 비서 등 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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