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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제약·바이오기업을 가다⑮-보령제약, 글로벌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으로 도약

최종수정 : 2017-10-23 15:53:55
▲ 보령제약 본사/보령제약

혁신형 제약·바이오기업을 가다⑮-보령제약, 글로벌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으로 도약

창립 60주년을 맞은 보령제약이 100년기업을 위한 새 비전을 발표했다.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을 지향하며 그룹의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보령제약은 지난 1957년 서울 종로5가 약국에서 시작했다. 이후 제약업에 진출해 용각산, 겔포스를 통해 성장해왔으며 육아생활문화기업 보령메디앙스, 첨단생명공학회사 보령바이오파마, 온라인몰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의료기기전문기업 보령A&D메디칼 등 현재 9개의 가족사를 둔 제약그룹으로 발전했다.

1973년 경기도 안양공장 준공으로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다. 보령제약은 임피실린 합성시설을 준공해 국내 최초로 멕시코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1981년에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듀리세프'와 항암제를 생산·판매하면서 제약업계 10대 메이커로 부상했다. 이 시기에 중앙연구소 설립 등 내실을 다지기 시작하고, 기업문화를 정립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는 서울 본사와 안산공장, 진천공장 및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의약품 개발에 정진하고 있다.

▲ 보령중앙연구소/보령제약

◆보령중앙연구소

1982년 설립된 보령중앙연구소는 신약개발에 중점을 둔 연구와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면서 꾸준히 그 영역을 확대해 왔다. 보령중앙연구소는 급변하는 제약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유망한 제네릭의약품과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는 원료의약품의 개발을 집중하고, 중ㆍ장기적으로는 미래시장을 겨냥한 신약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신물질 신약과 함께 개량신약 및 복합신약의 개발과 퍼스트 제네릭의약품의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고, 연구 분야로는 암·고혈압·대사성질환·정신신경계에 대한 제품의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대학 또는 정부출연 연구소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매출액 대비 10%인 연구개발비를 20% 수준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다.

▲ 카나브 3종/보령제약

◆고혈압신약 카나브,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

보령제약의 '카나브'는 혈압 상승의 원인 효소가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차단함으로써 혈압을 떨어뜨리는 원리의 약물이다. 2010년 9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으로 공식 허가 받은 국내 제15호 신약이자, 국내 최초의 고혈압 신약이다. 1998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12년 간 투자금액은 총 500억원 규모로 이 중 35억원은 국책지원과제로 정부 지원금이 투입됐다.

카나브는 2011년 3월 발매되어 그 해 연 매출 100억을 기록했다. 2012년은 182억, 2013년은 218억, 2014년 345억원, 2015년 334억원, 2016년 445억원으로 급등하며 국산 대표신약으로 자리잡았다. 카나브는 중남미 10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지난 6월 아프리카 10개국에 카나브, 카나브플러스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카나브를 비롯한 카나브패밀리는 세계 51개국 4억1360만달러가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카나브가 빠르게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기에 가능했다. 카나브는 한국에서 1만4000여명의 대규모 임상 4상을 진행한 것은 비롯해 3만7473례의 임상을 임상을 통해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멕시코 현지 허가 임상을 통해 멕시코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메스티소(mestizo) 등 토착민에게서도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 보령제약 연구원들이 연구를 하고 있다./보령제약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성장동력 구축

보령제약은 자체개발 신약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주력 질환군으로 암, 대사질환, 순환기, 백신 등이 있다.

자체 합성신약으로는 심혈관 위험인자 치료제로 고혈압과 대사질환 동반 환자를 타켓으로 한 신규 합성신약이 있다. 현재 선도물질 도출을 완료했으며 2017년 GLP(의약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 평가를 하여 실시하는 각종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하여 연구인력, 실험시설·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의 전과정에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 독성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약물은 2가지 다른 질환/타킷에 대해 in vitro(시험관, 페트리디쉬 등 생물 환경 밖 연구), in vivo(생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 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단일제로 고혈압 및 동반질환 통합 관리 가능하고 복합제보다 독성 및 부작용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6월 라파스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한 마이크로니들 치매치료제, 7월 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표적항암제에 이어, 같은 달 바이젠셀 투자계약을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며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했다.

▲ 보령 새CI

◆글로벌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 새비전 발표

지난 1일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더불어 사는 공존공영의 이념'를 실천하며 60년 간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100년 보령은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을 지향하며 의약품, 컨슈머, 디지털의 그룹 3대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언제 어디서든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보령제약그룹은 신약 중심의 R&D 핵심역량을 가진 제약과 바이오 부문, 전 연령대를 위한 소비재를 제조 유통하는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언제 어디서든 정확한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등 3대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인간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새CI도 발표했다. 보령제약그룹은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60년의 도전, 100년의 도약'을 선포하고, 기업 핵심가치도 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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