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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스크린 속 각양각색 특별한 가족들의 이야기

올드 마린보디, 부라더, 마더! 포스터



스크린 속 각양각색 특별한 가족들의 이야기

'올드마린보이' '부라더' '마더!' 다양한 장르 속 탄탄한 스토리

뜨거운 공감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개봉 전부터 입소문난 '올드마린보이'를 비롯해 가족 코미디 '부라더' 문제적 스릴러 '마더!'까지 각기 다른 장르로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간 영화들이 극장가에 줄지어 찾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달 2일 개봉하는 '올드마린보이'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심해 120KG의 무게도 가뿐하게, 365일 쉬지 않고 열일 중인 '머구리' 명호씨와 그 가족들의 진솔한 삶을 다룬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대한민국 최북단 수심 30m의 해저를 누비는 바다의 승부사 '머구리' 박명호씨는 몸에 좋은 보양식은 모조리 섭취하고 매일매일 등산으로 체력 단련을 한다. 이는 곧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아버지의 마음,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귀결된다.

'밥벌이만큼 숭고한 것은 없다'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박명호씨의 치열한 삶의 모습에서 강한 카리스마와 함께 무뚝뚝함 속에 따뜻한 사랑을 숨기고 있는 우리네 아버지를 떠오르게 한다. 짙은 주름의 박명호씨의 모습에서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의 애환을 느끼게 되어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또한 생활력 넘치는 여장부이지만 때론 소녀처럼 미소 짓는 아내 김순희씨, 청진호의 선장인 큰아들 철준, 명호씨네 브레인 작은아들 철훈이 때론 다투고, 때론 똘똘 뭉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공감 포인트를 제공한다.

'올드마린보이'는 박명호씨네 가족의 일상에서 평범한 우리네 가족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함으로써, 뜨거운 공감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제를 통해 미리 '올드마린보이'를 관람한 관객들은 '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싶은 영화'라는 추천사를 쏟아낸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같은날 배우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의 역대급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부라더'도 함께 개봉한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다. 무엇보다 안동 이씨 집안의 가보 팔아먹는 형 '석봉', 집안 팔아먹는 동생 '주봉' 역으로 만난 마동석, 이동휘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다.

과연 치고 받고 싸우는 형제의 코믹 케미가 관객들의 웃음 폭탄을 터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재 극장가에는 '블랙 스완'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작품 '마더!'가 절찬 상영중이다.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계속되는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부부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이야기가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돼 2017년 최고의 문제작으로 등극했다. '우리 모두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라고 영화에 대해 밝힌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인간의 어두운 심리 묘사와 충격적인 드라마 전개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휴먼 다큐멘터리, 코미디, 스릴러 등 각기 다른 장르로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나간 영화들이 줄을 이어 극장가를 찾아오고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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