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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도봉역 '성대야구장' 개발, 서울시-성균관대 머리 맞댄다

/서울시



서울시가 지하철 1호선 도봉역 인근 야구장 부지 개발을 위해 성균관대와 사전협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와 성균관대 측은 이날 협상단 구성 후 첫 만남을 갖고 향후 진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해당 부지는 1985년부터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 선수촌으로 이용해오다, 2003년 관련 시설이 수원으로 이전한 뒤 체육교양수업과 사회인 야구장 등으로 임시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교적 저개발 된 도봉역 일대를 동북권 주요 지역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내 주거와 업무, 판매 등 중심 기능을 도입하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센터와 공원 등 편의시설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측은 사업계획(안)을 통해 약 13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8만3000㎡ 규모의 복합 문화·상업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3000㎡ 면적의 공원과 1만㎡ 규모의 문화체육시설 도입도 제안했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이 주변 북부지방법원의 지원 등을 위한 업무시설과 지역수요를 감안한 주거·판매시설 등 적정 개발규모 설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도봉역 주변 경관 등을 고려한 합리적 높이와 배치 계획 등이 필요한 만큼 협상을 거쳐 보완해간다는 방침이다.

사업자인 성균관대는 교육과 문화, 창업지원 분야의 특화된 역량을 활용해 지역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청년창업지원센터 도입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창업공간·편의시설·주거공간을 한 곳에 모으고, 성균관대학교가 교육과 창업분야 노하우로 지역 활성화에 공헌하는 시설로 제안 되었다.

성균관대의 사업제안에 대해 서울시는 '협상조정협의회'로 ▲적정 개발규모와 용도계획 ▲지역활성화 공헌 방안 ▲주변지역을 고려한 경관계획 ▲공공기여 부문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전문가들과 함께 계획안을 협의·조정하기로 했다.

협상조정협의회는 사전협상 전반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협상기구다. 공공·민간 협상단과 외부전문가 등 9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번 협상은 서울시와 성균관대가 합의할 기본 원칙에 따라 진행된다. 현상공모 당선작을 중심으로 후속 협상을 벌여 세부적인 계획안을 마련하는 단계적 방식으로 이어진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상공모와 사전협상을 마치고, 2018년 도시관리계획 입안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이르면 2019년 중에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진희선 서울특별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오랫동안 이용률이 낮았던 도봉 성대야구장 부지는 도봉역세권의 새로운 지역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균관대학교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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