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차기 수협은행장에 이동빈…'6개월 행장공백' 일단락

이동빈 신임 수협은행장./수협은행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 인선 일지.



세 번째 공모, 6개월간 경영공백 끝에 차기 은행장 선임…이사회·주총 거쳐 25일부터 업무 시작

Sh수협은행이 '삼수' 끝에 새 은행장을 선임했다. 6개월 넘게 공백이었던 차기 은행장에는 이동빈 전 우리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이 낙점됐다.

Sh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18일 오전부터 3차 차기 수협은행장 압축 후보군 5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결과 이동빈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은행장 후보자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행추위 관계자는 "이 후보자는 35년간의 풍부한 은행 경험을 갖춘 여신관리 및 금융전문가로 출범 1주년을 맞이하는 수협은행의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배경을 설명했다.

1960년생인 이 후보자는 강원 평창 출신으로 원주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3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기업금융단 상무, 우리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거쳐 현재 (주)우리팬에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 후보자는 이달 예정된 19일 이사회와 24일 주주총회를 거치면 차기 은행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신임 은행장의 임기는 3년으로 10월 25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로써 수협은행은 6개월간의 '행장 공백' 사태를 일단락 짓게 됐다.

수협은행은 지난 2월부터 차기 은행장 인선 절차를 밟았으나 행추위 내 정부 측 위원과 수협 측 위원의 파열음으로 번번이 파행됐다. 수협 측은 수협은행이 54년 만에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 독립한 만큼 내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에 올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 측은 아직 내부 인사가 은행장이 되기는 시기상조라는 견해를 보여왔다. 이에 1차 공모에서는 정부 측은 외부 출신인 이원태 전 행장을, 수협 측은 강명석 감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에 따라 행추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찬성해야 최종 은행장 후보자를 결정할 수 있는데, 정부 측 위원과 수협 측 위원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1차 공모는 불발됐다. 2차 공모에서는 이 전 행장이 발을 뺐다. 그러나 또다시 정부 측과 수협 측의 팽팽한 줄다리로 행추위가 번번이 파행되면서 이 전 행장의 임기가 만료(4월 12일)됐다. 여기에 조기 대선 등을 거치면서 행장 인선 절차가 잠정 중단됐다가 결국 지난달 27일 3차 공모가 결정됐다.

이어 세 번째 은행장 공모에는 총 14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2월 진행했던 1차 공모(4명)와 3월에 실시했던 2차 공모(11명)에 비해 최대 규모다. 지원자 중에는 수협은행 임원을 비롯해 전직 지방은행장, 관료 출신 등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행추위는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5명의 압축 후보군을 추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