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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한-미 증시 사상 최고치 달성, "증시 랠리는 계속된다"



코스피지수가 장 중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뉴욕 증시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한·미 모두 각종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미국 뉴욕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장중 2만3002.20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만3000선을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폐장을 앞두고 다소 밀리면서 2만2997.44에 거래를 마쳤지만 최근의 상승 랠리를 고려할 때 2만3000선에 곧 안착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보다 1.72포인트(0.07%) 오른 2559.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5포인트(0.01%) 내린 6623.6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18일 장 중 2490선을 돌파하며 장 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이달 들어서 이틀을 제외하고 꾸준히 올랐다.

코스피는 장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의 매물이 나오며 전일 대비 1.46포인트(0.06%) 하락한 2482.91에 장을 마감했지만 장 중 2490선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연 내 2500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한·미 증시의 랠리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제 관련 지표의 호조세를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실제 미국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8로 나타나면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확장 국면이라는 뜻이다.

아울러 미 노동부는 9월 미국의 실업률(4.2%)이 지난 200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동원 키움증권 글로벌전략팀 이사는 "미국이 발표하는 지표만 봐도 미국 경기가 전체적으로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증시 랠리는 계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그는 "반면 물가상승률은 크지 않아 금리인상 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아래 경제 성장이 이뤄지면서 미국 증시가 골디락스(이상적인 경제상황)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경제 성적표도 좋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올해 수출증가율 역시 세계 1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연 초부터 지난 8월까지 한국의 수출 총액은 3751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주요 71개국 증가율(9.0%)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나라별 증가율 순위에서도 2위 네덜란드(12.0%)나 3위 일본(8.3%)을 멀찍이 따돌렸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주 코스피 지수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과열 신호는 없다"면서 "국내외 매크로 지표 호조, 기업이익 전망 상향 지속, 북한의 추가도발 우려 일시적 완화 등 주식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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