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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내 아이 자신감 키워주는 진로교육은

초등학교 현장에서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일반 고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했던 진로교육 집중학기제를 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확대해 모두 200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직업 구조와 직업에 대한 인식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직업사전'을 분석 한 결과 지난 2003년 7980개였던 직업의 종류가 14년이 지난 2017년에는 유사 직업 개수를 포함해 1만1993개로 파악됐다. 약 4000여 개가 늘어난 셈이다. 사회 변화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직업관도 달라지고 있다. 아이들의 꿈을 위해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초등 가정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의 초등학습연구소가 자료를 토대로 초등학교 시기에 적합한 진로교육 방향은 무엇이고, 부모님은 어떠한 지도를 해야 할지 살펴봤다.

◆사회 변화로 달라지고 있는 희망 직업

요즘 아이들은 부모 세대와는 확연하게 다른 직업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습연구소가 지난해 7월 11일 전국 초등학생 659명을 대상으로 달라진 직업관을 살펴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래에 꿈꾸는 직업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유투버, 웹툰작가, 프로그래머 등 분류하기 어려운 새로운 직업들을 넣은 '기타 의견(42%)'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디자이너라는 한 직업에서도 자동차 디자이너, 보석 디자이너, 신발 디자이너 등 보다 구체적으로 세분화된 직업을 꿈꾸고 있었다.

희망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학생들은 '소명감을 갖고 뿌듯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42%)'를 꼽아, 현실적인 조건을 따지는 초등학생들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희망적인 메시지를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TV와 신문, 인터넷 등 대중매체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창의적 체험활동 등으로 직업ㆍ진로 교육이 확대되고 있는 최근 학교 현장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녀(자신)에 대한 바른 이해'가 진로교육의 출발점

초등학교 시기의 진로교육 방향은 '어떤 직업을 선택할까' 보다는 '자녀(자신)가 잘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일까'를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막연한 꿈과 희망보다는 자녀(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올바른 진로교육의 출발이다. 특히 자신이 잘하는 일도 좋지만 자녀(자신)가 좋아하며 하고 싶어 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운동을 잘 하지만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가 있는 반면, 과학을 잘하면서도 과학 관련 직업을 희망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합리적인 진로 설계를 위해서는 학년 발달 수준에 따라 달리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중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면 좋다. 초등 3,4학년 이상의 경우는 좋아하고 잘하는 일과 관련된 '직업'을 알아보고, 초등 고학년의 경우 그 직업의 앞으로의 '전망'을 알아보도록 한다. 그리고 그 직업에 요구되는 '구체적인 준비사항'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초등학습연구소 최형순 연구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간이 본연적으로 필요로 하는 일이 직업으로서 존재한다는 점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즉 기술보다는 사람 자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도록 공부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전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고 전했다.

첫째, 저학년 때에는 다양한 분야의 독서활동을, 고학년 때에는 깊이 있는 독서활동이 필요하다.

둘째, 자녀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부모가 구분하여 이해한다.

셋째, 자녀가 관심을 두고 있는 직업의 장단점에 대해서 공정한 시각을 갖도록 설명한다.

넷째, 직 간접적인 직업 체험활동이나 봉사활동 참여하도록 한다

다섯째, 진로교육에 도움이 되는 웹사이트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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