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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박성현, 개인 타이틀 독식 예고…39년 만에 LPGA 대기록 새로 쓸까



박성현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타이틀 싹쓸이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상금왕과 신인왕을 굳힌 것에 이어 평균타수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지난 15일 인천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준우승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로 도약할 수 있었으나 선두 고진영에게 2타 차로 아쉽게 우승을 놓치며 랭킹 1위 등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는 경쟁자들보다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먼저 박성현은 이번 시즌 평균타수 69.014타로, 렉시 톰프슨(69.125타)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톰프슨이 69.015타로 1위, 박성현이 69.092타로 2위였으나 이번 대회에서 톰프슨이 공동 26위에 그치면서 순위는 뒤바뀌었다.

상금 순위 선두 자리도 굳혔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18만 달러 가량의 상금을 확보한 박성현은 올 시즌 상금 총액 209만2623달러(약 23억6000만원)를 기록, 처음으로 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신인왕은 사실상 확정됐다. 현재 박성현의 신인왕 포인트는 1413점으로, 2위 에인절 인(미국)과 798점 차다.

투어 정규대회 우승자에겐 신인왕 포인트 150점이 주어지고, 메이저 대회와 시즌 마지막 CME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에겐 300점이 부여되는데 현재 아시아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 4개와 투어 챔피언십만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에인절 인이 중국 대회 참가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상태여서, 인이 투어 챔피언십을 포함해 나머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750점을 얻고 박성현이 모두 예선 탈락한다고 해도 점수 차를 뒤집을 수 없다.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박성현은 유소연, 톰프슨에 이어 3위지만 1위와의 포인트 차를 대회 전 20점에서 11점으로 좁혔다.

만약 박성현이 이번 시즌 상금왕과 신인왕, 최저타수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제패하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LPGA 투어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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