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백화점은 벌써 '월동준비'"…롯데百, 쌀쌀해진 날씨에 겨울 상품 입고 앞당겨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마네킹에 '퍼트리밍' 상품을 입히고 있다. /롯데백화점



추석 연휴가 지나고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백화점이 겨울 상품 물량 확보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중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겨울 시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겨울 상품 입고를 앞당기고 물량 보강 및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실제로 추석 연휴가 끝난 뒤 10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기상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기온은 지난 12일 11.4℃를 기록하면서 전 주 평균 기온 대비 10℃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겨울 상품 관련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여성패션 브랜드 경우 브랜드별로 '퍼트리밍' 상품 입고를 전년보다 1~2주 앞당겼다. '퍼트리밍'은 상품 자체를 '퍼' 소재로 만든 것이 아닌 모자나 의류 소매 등에 '퍼'가 달려있는 상품이다.

모조에스핀, 구호, 지고트 등의 여성패션 브랜드에서는 '퍼트리밍' 상품 물량을 전년보다 15% 이상 늘리고 품목 수 또한 2~3개 늘렸다.

남성패션 브랜드 또한 추워진 날씨에 따라 겨울 상품 물량을 보강했다. 롯데백화점 남성 정장 SPA 편집숍 '맨잇슈트(MANITSUIT)'는 겨울 시즌 상품인 코듀로이 슈트 물량을 보강하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코듀로이(Cordoroy)'는 누빈 것처럼 골이 지도록 짠 직물로 흔히 '골덴'이라고 불리며 내구성과 보온성이 뛰어나 추운 날씨에도 따듯함을 유지하면서 캐주얼한 스타일을 살려주는 상품이다. 맨잇슈트는 추워진 날씨로 인해 해당 상품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코듀로이 슈트 상품 물량을 20% 이상 강화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추워질 날씨를 대비해 다양한 겨울 시즌 인기 상품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갤럭시, 빨질레리, 닥스 등의 정장 브랜드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겨울 상품을 최대 20% 할인 행사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네파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도 같은 기간까지 다운점퍼 등의 겨울 상품을 금액대별로 20% 할인가에 내놓는다. 부츠, 머플러 등도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보강하고 점포별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유나 롯데백화점 여성패션 바이어(Buyer)는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인해 겨울 상품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물량 보강 및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특히 단순히 보온성 위주의 상품이 아닌 '퍼트리밍' 상품과 같이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한 상품이 올 겨울 시즌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