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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스타인터뷰]갓세븐 "'7 for 7'으로 국민그룹 되는 것이 목표"

그룹 갓세븐/JYP엔터테인먼트



7개월 만에 앨범 '7 for 7'으로 컴백

JB 자작곡 'You Are' 비롯해 멤버 전원 작사·작곡 참여

"'국민 그룹'으로 불리는 것이 목표"

그룹 갓세븐이 돌아왔다. 7개월 만에, 7명이 함께 모여 앨범 '7 for 7'을 내놓게 된 갓세븐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나도, 둘도 아닌 7인 완전체가 함께 모였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미니앨범 '갓 잇?(Got it?)'으로 데뷔한 갓세븐은 올해 데뷔 4년 차에 접어들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갓세븐은 꾸준히 성장해왔다.

아이돌들의 개인 활동이 넘쳐난다지만 갓세븐 멤버들의 개인 활동 성과는 더욱 도드라진다. 멤버 진영은 연기로, 잭슨은 예능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개인을, 그룹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7월에는 리더 JB, 진영의 유닛 그룹 JJ프로젝트 앨범을 5년 만에 내놓으며 음악 활동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젠 다시 완전체다.

최근 앨범 '7 for 7' 발매 기념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갓세븐은 "7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나왔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7개월 만의 컴백인데다 7번째 미니 앨범이에요. 여기에 곡 수도 7개, 멤버도 7명이죠. 그래서 7을 강조했어요. 연기, 예능, 유닛 그룹을 하다가 다시 7명이 뭉쳤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어요. '우리는 하나'라는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었죠."(유겸)

최근 불거졌던 잭슨의 탈퇴설은 '7 for 7' 앞에서 무색해졌다. 잭슨은 "저는 갓세븐의 잭슨"이라며 "소문에 휘둘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그룹 갓세븐/JYP엔터테인먼트



이처럼 그룹 갓세븐을 향한 멤버들의 믿음, 서로에 대한 돈독함은 앨범 속에 잘 녹아 있다. 리더 JB의 자작곡인 타이틀곡 '유 아(You Are)'를 비롯해 멤버 전원이 앨범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그룹의 음악색을 더욱 공고히 했다.

JB는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내놓은 결과물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자신했다.

"저희 나이대에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멤버들 모두 앨범에 참여한 이유는 다들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죠. 앨범 제작하기 전부터 함께 모여서 우리 모두가 앨범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거든요. 그래서 균일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JB의 자작곡이자 타이틀곡인 '유 아'는 퓨처 사운드가 가미된 컨템포러리 팝 곡으로 JB와 Mirror BOY, D.ham, 문한미루가 공동 작사, 작곡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청량한 멜로디에 희망적인 가사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앞서 파워풀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주목 받았던 갓세븐은 이번 앨범에서 서정적인 분위기를 앞세워 한층 성장했음을 드러냈다.

JB는 "곡이 청량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분위기 있게 흘러가다가 후렴구에서 터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어떻게 하면 갓세븐스러울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곡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중 역시 갓세븐의 음악적 변신을 환영했다. '7 for 7'은 발매 직후 음원사이트 1위 및 상위권을 휩쓸었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잭슨은 "1위를 해서 정말 뿌듯하다. 멤버의 자작곡으로 처음 타이틀곡을 선보인 건데, 발매와 함께 1위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양한 국가 출신의 멤버들이 있는 만큼 '갓세븐' 하면 해외 인기를 빼놓을 수 없다. 그저 '다국적 그룹'이라서 인기를 구가하는 것은 아니다. 뱀뱀은 해외 인기의 가장 큰 이유로 '소통'과 '진정성'을 꼽았다.

그는 "해외에 나갈 때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는 아예 통역을 쓰지 않는다. 저희들 중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이끌어주는 편"이라며 "태국, 일본 등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조금이라도 그 지역의 언어를 사용해 소통한다면 서로 말이 통하고 마음이 통한다. 저희의 이런 생각을 해외 팬 분들도 알아주신 덕분에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게 바로 우리 갓세븐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룹 갓세븐/JYP엔터테인먼트



오랜만의 완전체 컴백, 여기에 멤버 전원이 한 데 모여 완성한 의미 있는 앨범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까지 했다. 활동은 이제 시작이기에 이들이 또 어떤 성적을 새로 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갓세븐은 일희일비 하진 않을 생각이다. JB는 "좋은 성적을 얻게 된 건 영광이지만 늘 그래왔듯 거만하지 않게, 겸손한 자세로 활동에 임하겠다"며 "1위를 하면서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겼다. 이제 활동 시작이니, 좋은 무대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번 활동의 목표는 뭘까. 마크는 "팬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그룹이 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진영 역시 "저희는 음악, 퍼포먼스 모두 열심히 해내고 있다. 그러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 꾸준히 앨범을 낼 것"이라 강조했다.

보다 더 폭넓은 대중성을 갖고 싶단 바람도 드러냈다. 유겸과 영재는 "이번에도 또 한 번 성장했다. 어디까지 성장하고 발전할지, 또 다음이 기대된다는 말을 듣는 그룹이 될 것"이라며 "언제나 또 다른 음악을 기대하게 만드는 7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이 끝나면 '국민그룹'으로 불리고 싶다"던 뱀뱀의 포부처럼 국내외를 사로잡은 갓세븐이 7명의 파워로 대중의 마음을 또 한 번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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