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시황

외국인 뛰자 코스피 날아, 내친 김에 3천 갈까

요즘 증시에선 신기록이 무색하다. 자고 나면 새로운 역사를 쓰는 일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12일 이틀 연속(거래일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60포인트(0.68%) 오른 2474.76에 마감했다. 종가가 장 중 사상 최고치였다. 코스피가 2300선을 뚫고 올라갔던 9월까지만 해도 '지붕'을 뚫을 것이란데 반신반의 했지만,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 쇼핑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장밋빛으로 바뀌었다.

지난 7월부터 석 달 연속 팔아치우던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1조 7000억원 넘게 순매수 했다. 네 달 째 발을 빼고 있는개미(개인투자자) 들은 여전히 불안해 한다.

시장에서는 상승장이 과거에도 많았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 코스피는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째 (8월 제외)오르고 있다.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외국인이 발을 빼며 피로감을 보였었지만, 한국 증시와 경제에 대한 믿음이 강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증권업계에선 하반기 전망을 2300~2600선(다신증권)으로 올려잡고 있다.

실적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50조5천8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분기보다 47.7% 증가한 규모다. 또 3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460조원, 순이익은 38조원으로 예상된다.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10.1%, 49.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건은 경기 회복 속도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보다 0.3%포인트 올려잡은 것이다. IMF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반면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경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평가 매력도 아직 충분하다. 지난 11일 기준 국내 증시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수익 대비 주가 배수)은 10.6배다. 미국(19.4배)은 물론 영국(15.4배), 일본(18.0배) 등 선진 증시는 몰론 중국(14.8배), 대만(15.0배), 태국(17.2배) 등 아시아 주요국에 비해서도 낮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