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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기네스 팰트로까지…'성추행' 하비 웨인스타인, 결혼생활 파경

YTN 뉴스 보도 캡처



안젤리나 졸리·기네스 팰트로까지…'성추행' 하비 웨인스타인, 파경 직전

미국 영화계 거물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파문이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가운데 그의 결혼 생활마저 파경에 다다르고 있다.

하비 웨인스타인의 부인 조지나 채프먼은 10일(현지시각) 하비 웨인스타인과 이혼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조지나 채프먼은 한 언론을 통해 "남편의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은 모든 여성들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나는 남편을 떠나기로 했다"며 "나에게는 내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언론에 개인 정보 보호를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비 웨인스타인은 영화사 직원, 여배우들에게 수십년 간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팰트로 등 역시 데뷔 직후 혹은 무명 시절에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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