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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LG 류중일 신임 감독, 오는 13일 잠실서 공식 취임식



LG 트윈스의 지휘봉을 잡게 된 류중일 감독이 오는 13일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LG는 10일 "류중일 신임 감독 취임식이 오는 13일 오후 3시에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신문범 대표이사와 양상문 단장, 진혁 경영지원실장을 비롯한 프런트가 참석한다. 선수단 대표로는 주장 류제국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LG는 지난 3일 류 감독을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LG는 류 감독과 3년 총액 21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국내 감독으로선 최고 대우다.

류 감독은 경북고와 한양대를 거쳐 지난 1987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00년 현역 은퇴했다. 이후 2011년 삼성의 감독을 맡아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및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6년 시즌 종료 후 삼성이 9위에 머물자 감독에서 물러나 삼성 기술 자문 역할을 행한 류 감독은 LG의 신임 사령탑에 오르면서 1년 만에 지도자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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