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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제네시스 G70·코나·링둥 등 한·중 시장 이끄는 신차

제네시스 g70.



현대·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신차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 들어 판매가 본격화된 소형 SUV 모델 현대 코나와 기아 스토닉의 내수 시장 안착과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 G70이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 현대차의 경우 중국 현지 전략형 신차의 출시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코나.



◆ 내수시장 소형 SUV·제네시스 G70 이끌어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하반기 출시한 신차들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 6월 출시한 코나와 스토닉은 7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이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코나는 6월27일 판매 개시 후 7월 3145대, 8월 4230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 시장을 이끌고 있다. 코나는 출시 두달 만에 티볼리를 꺾고 국산 소형SUV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스토닉 역시 노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8월 한달 1655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70은 판매 개시 첫날 2100대의 계약 실적을 올리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G70은 올해 남은 기간동안 5000대의 판매목표를 세웠으며 이미 40% 이상을 달성하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 G70은 EQ900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은 적용했으며,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덕분에 신혼부부나 젊은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아차 중국 전략 신차 페가스.



◆ 중국 신차·현지 전략 효과 톡톡

중국 시장에서는 현지화 전략으로 판매 부진을 극복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와 현지 공장 운영을 통해 9월 중국 판매량이 8만5000대를 넘어서면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5만3000대) 대비 60% 늘어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9월 판매량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이 본격화하기 전인 1월(8만여대)보다 많은 양으로, 사드 여파로 판매량이 바닥을 친 4∼6월 월평균 판매량인 3만5000대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9월 판매량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올해 전체 판매량이 48만9300대로 증가하며 동기대비 감소 폭이 37.18%까지 줄었다. 올해 8월까지 베이징현대의 판매량은 40만여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40%가량 급감했다. 현대차의 실적이 반등한 것은 예상보다 두 달여 앞당겨 지난달 초 충칭 공장을 여는 등 공격적인 전략이 먹혀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현대차의 주력 차종인 링둥(領動·엘란트라)의 판매 실적 개선도 회복세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링둥은 9월에만 1만4900대가 판매돼 동기대비 판매량이 11.86% 증가했다.

기아차는 현지 전략형 신차를 출시했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달 '페가스'를 현지 시장에 공개했다. 이 차량은 개발단계부터 중국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철저하게 반영해 탄생했다.

페가스는 소형 세단인 K2보다 한 단계 아래 차급으로 생애 첫 차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게 개발된 차다. 중국어 차명은 '빛나게 질주한다'는 의미를 지닌 '환츠'이며 영문 차명은 '페가스'로 차량의 역동적인 성능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하반기 코나와 스토닉, G70 등 신차 출시로 인해 내수시장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말까지 내수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신차 출시로 상품 라인업을 보강해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게 최선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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