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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쏘렌토·코나·티볼리·QM6 등 가을 판매량 증가 기대

기아차 더 뉴 쏘렌토.



여행의 계절 가을이 시작되면서 넉넉한 공간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도 탄력받고 있다. 통상 SUV 차량은 휴가철인 여름에 많이 팔린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 최고 성수기는 가을로 꼽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8월 국내 SUV 누적 판매는 28만7981대로 전년 동기(28만8454대) 보다 0.2% 역성장 했지만, 7월까지 누적 판매는 -4.1%(25만8559대→24만7900대)를 보였다. 그러나 8월 내수 판매 상위 10위 안에 쏘렌토, 싼타페, 코나, 티볼리, 투싼 등 5종의 SUV가 이름을 올렸다.

이는 성수기와 함께 신차, 부분변경 모델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코나.



우선 SUV 시장 전통 강자로 꼽히는 기아차 쏘렌토는 지난 7월 출시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쏘렌토는 올해 들어 1~7월 월 5000~6000대 수준으로 판매됐다. 그러나 지난 8월 페이스리프트 모델 인기에 힘입어 7768대로 크게 늘었다. 이를 통해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4만7385대로 1위인 카니발(4만7460대)의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외관의 경우 헤드램프를 기존 HID 방식의 2구 타입에서 풀 LED 3구 타입으로 바꿨다. 주행 부분에서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휠(R-MDPS)'을 적용해 성능을 높였고, 대다수 모델의 변속기를 기존 6단에서 8단으로 바꿨다. 과감한 변화보다는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음을 느낄 수 있다.

코나와 스토닉은 소형 SU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코나는 판매 첫 달인 지난달 판매량 4230대로 쌍용차 티볼리(4187대)를 제치고 소형 SUV 1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스토닉도 8월 1655대로 월 판매 목표를 훌쩍 넘기며 순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쌍용차 티볼리 아머 정측면.



코나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소형 SUV답지 않은 편의성 등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여성 비중이 40%를 넘을 정도로 높다. 중형 이상급인 싼타페의 여성 고객 비중이 20%인 것을 감안하면 두 배에 달하는 숫자다.

소형 SUV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티볼리의 인기 비결은 티볼리 아머 기어에디션 덕분이다. 소비자가 직접 차량의 세부 아이템을 조합해 70만여 가지에 달하는 서로 다른 스타일로 다양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전체 티볼리 아머 구입의 3분의 1가량을 기어에디션이 차지할 정도로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르노삼성 QM6 가솔린 모델 'QM6 GDe' 주행모습.



르노삼성은 QM6

가솔린 버전인 'QM6 GDe'의 출시로 SUV 시장에 'SUV는 시끄럽고 덜덜거린다'는 편견을 깨고 있다. 기존 SUV 차량 대다수가 디젤 엔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가운데 가솔린 모델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이다. QM6 가솔린 버전은 영업일 기준 13일 만에 계약 대수 1000대를 돌파할 정도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과거 소형 SUV 모델이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들에게 주목받았다"라며 "최근에는 실내 공간과 활용성이 높은 중대형 모델도 인기를 끌고 있어 완성차 브랜드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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