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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이승엽, 은퇴 경기서 연타석 홈런 작렬…굿바이 국민타자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은퇴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그토록 원하던 '은퇴 경기 팀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이승엽의 은퇴식이 열린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최종전을 10-9 승리로 장식했다.

주인공은 단연 이승엽이었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하며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날 그는 1회 말 1사 3루 첫 타석에서 상대 사이드암 한현희의 3구째 시속 147km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2-1로 앞선 3회 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현희의 146km 공을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KBO리그 개인 통산 1906경기 타율 0.302(7132타수 2156안타),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홈런과 타점, 득점은 경쟁자조차 없는 압도적인 1위다. 한일통산 홈런은 626개다.

이날 경기 시작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마지막 경기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심장이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다"면서 "내게 야구는 정말 전부였다. 야구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평정심을 유지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기분이 이상하더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지난 23년간 한국프로야구와 일본에서 활약한 이승엽은 은퇴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팬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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