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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동영상] 추석 특집 "엄마·아빠, 나는 어떤 딸·아들이야?"

사진/경찰청(폴인러브)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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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나는 어떤 딸(아들)이야?"

늘 내 편이라는 생각에 부모님께 함부로 행동하지는 않았나? 생각이 든다면 부모님께 전화 한 통화 드려보자.

최근 경찰청은 서툴다는 핑계로 부모님과의 통화를 미뤄온 경찰관들이 추석이 오기 전 전화 한 통 드리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엄마·아빠, 나는 어떤 딸(아들)이야?'라고 묻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러한 질문에 홍성경찰서 박희영 순경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착하고, 리더십에 생활력 강하고, 진짜 둘도 없는 아들이지"라고 따뜻하게 답해 박 순경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당진경찰서 여인아 순경은 어머니께 전화해야 한다는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잘하는, 잘할 수 있는 딸이 될 거라 믿어. 너의 자리에서 잘할 수 있을 거야"라는 어머니의 격려에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사진/경찰청(폴인러브)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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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이 오가는 가운데 홍성경찰서 노유희 순경의 아버지는 노 순경의 '아빠, 내가 어떤 딸이야?'라는 질문에 "너 술 먹었냐?"고 퉁명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래도 노유희 순경은 통화가 끝난 후 "부모님은 그냥 저인 것 같아요. 부모님의 인생에 제가 전부이듯이 저도 부모님이 전부라서 부모님 보고 일하고, 또 힘든 일 있어도 다 참고 견디고. 부모님이 계시니까 행복하고. 정말 인생에 전부인 것 같아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영상은 경찰청이 추석 특집으로 제작한 것이지만, 평소 부모님을 '늘 내 편'이라는 생각에 함부로 대하고, '사랑한다' 한 마디 하지 않은 우리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눈물 나게 하네요. 엄마, 아빠 가슴 아프게 한 딸인데.. 10여 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보고 싶게 하네요", "경찰관 순경들 부모님께 전화드려 통화를 하는 거 보니 감동입니다", "감동이네요~ 가족만큼 소중한 존재는 없죠", "부모님께 당장 전화해야겠네요", "이거 보고 엄마한테 같은 질문하니까 '착하고 예쁜 딸'이래요"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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