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태교가 중요한 이유

우리 선조들은 그 어느 민족보다도 태교를 중요하게 여겼다. 임산부는 아기를 임신하기 훨씬 전부터도 행동이며 마음가짐을 단속했던 것이다. 서양처럼 태어난 날부터 생일을 따지지 않고 임신했을 바로 그 때부터도 소중한 생명으로 여겨 태어나자마자 한 살을 먹는다. 태중의 아기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임산부의 정신적 안정과 태도 마음가짐은 바로 태교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였다. 임산부가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에 거동하지 않는 것은 지금과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을 줄여준다. 따라서 거친 말을 하지 않음은 물론 듣는 것조차 꺼리며 바르고 좋은 생각만 하게 노력하는 이러한 태도는 태교의 기본으로서 이는 정신적으로는 물론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는데 기본이 되는 태도였던 것이다. 이러한 태교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인식을 증명한다고도 보일 수 있는 실험결과가 얼마 전에 발표되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네이처'에 게재된 것으로 기억되는데 재미(在美) 한국인 과학자 부부가 여성의 장내세균이 자폐아 출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으며 이와 함께 자폐 증세를 유발하는 뇌 영역도 새로 찾아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 세계적 인구의 1%가 자폐증 환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 연구와 실험이 비록 생쥐를 대상으로 진행되긴 했지만 임신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가 자폐 증세를 보이는 후손을 낳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쾌거가 아닐 수 없다. 1980~2005년 덴마크에서 출생한 모든 아기를 조사한 결과 임신 3개월까지 바이러스 감염을 심하게 겪으면 자폐아 출산 위험이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은 이 실험이 시사 하는 바가 실질적으로 산모의 바이러스 감염이 주는 연관성을 증명하는 바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물과 공기를 비롯한 환경이 맑았던 예전에는 자폐증을 앓는다는 기록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아 이 자폐증은 현대병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이 실험이 시사 하는 바로는 건강역학적인 면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자폐증 유발여부로 보이므로 이는 임산부가 평소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음식 및 사람과의 접촉을 조심하고 신중히 처신해야 하는 신체적 태교측면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 태교의 과학성까지 인정하게 되는 실험결과라 하겠다. 그러나 태교는 태아의 신체와 정신의 건강한 발육을 함께 염두에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태교는 임신 중 태아와 교감하고 상호작용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어른들보다도 더 폭력적이며 감당 못할 언행을 하는 이유의 저변에는 부모들의 태교 정신이 부족했던 탓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 요즘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