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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대] 신개념 한옥 속 한방문화를 담다, 동대문구의 서울한방진흥센터

[자치시대] 신개념 한옥 속 한방문화를 담다, 동대문구의 서울한방진흥센터

서울한방진흥센터 전경 /동대문구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10월, 세계적인 한방문화사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서울한방진흥센터'를 개관한다. 민선 6기 최대 역점사업이었던 서울한방진흥센터 건립이 약 2년여의 건축 기간을 거쳐 준공된 것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한약 유통 중심지인 서울약령시에 위치한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제23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기간인 10월 27일에 개관식을 가지고 한방문화 확산의 선두로서 기치를 올릴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향토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소신 하에 한방진흥센터 건립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는 "한방진흥센터 건립이 오랜 역사를 지닌 서울약령시를 부흥시키고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이다"며 "동대문구 살림살이의 한축인 한방사업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동대문구 지역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연면적 9,604m, 지하3층~ 지상3층 규모로 총 4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의약박물관 ▲한방의료체험시설 ▲보제원 ▲약선음식체험관 ▲한방 뷰티숍 및 홍보존 등의 시설을 갖춘 한의약 복합문화 체험시설이다. 동양의 이미지를 잘 살린 한옥형으로 설계되어 매력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방문한 관광객들은 건강 상담, 체질 진단 및 한방 침 치료 등 한방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한의약박물관에서 다양한 약재를 관람하고 약초재배 및 채취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한약재부터 건강식품, 차, 생활 소품까지 전국에서 엄선한 우수한 한방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구는 이러한 국내외 관광객들과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하3층의 공영주차장을 건립, 2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 집산지인 서울약령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차문제 해결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서울약령시는 2013년 7월 서울시가 한방특정개발진흥기구지정을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약령시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구는 산업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고 서울한방진흥센터 건립을 비롯한 상인교육 및 인력양성,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사업, 공동브랜드 상품 개발(한방 R&D사업 지원)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매년 10월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서울약령시는 전국에서 유통되는 한약재의 약 70%가 거래되고 800여개의 한방 상가가 밀집된 한방 사업의 메카"라며 "한방진흥센터 건립으로 다소 주춤한 서울약령시가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한방사업의 허브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동대문구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부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한다.

한편 구는 이밖에도 선농단 역사 문화공원 재정비, 배봉산 보루성 발굴, 답십리 고미술상가 명소화 사업 등 동대문구 내 역사와 전통을 되새길 수 있는 명소와 행사를 꾸준히 개발해 이를 동력삼아 동대문구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선농단 역사 문화공원은 이번 9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11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우수상 작품으로 선정돼 전통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복원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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