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축구 K리그의 승격과 강등이 결정되는 승강 플레이오프(PO)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승강 플레이오프와 K리그 챌린지(2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등 2017년 K리그 플레이오프 일정을 발표했다.
K리그 챌린지(2부) 정규리그 3위와 4위가 맞붙는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는 11월 15일 오후 7시 3위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여기서 이긴 팀은 같은 달 18일 오후 3시 정규리그 2위 팀과 단판 승부를 치러 승강 PO 진출 팀을 가리며, 90분 경기 후 무승부일 경우 정규리그 순위 상위팀이 승자가 된다.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와 클래식(1부) 11위가 맞붙는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두 경기가 예정돼 있다. 1차전은 11월 22일 오후 7시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홈경기장에서, 2차전은 26일 오후 3시 클래식 11위 팀의 홈경기장에서 열린다.
1, 2차전을 합산해 승수가 많은 팀이 2018시즌 K리그 클래식에 합류한다. 만약 두 경기에서 1승 1패 또는 2무로 동률을 기록하고 골 득실, 원정 다득점까지 같을 경우 연장전을 치르고, 여기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올해부터 승부차기는 선축-후축(ABAB) 방식을 폐지하고 대신 새로운 'ABBA 방식'을 도입한다.
한편 현재 K리그 챌린지에서는 경남FC(승점 67)가 선두를 달리며 클래식 승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어 부산(승점 60), 성남(승점 47), 부천(승점 46)이 2∼4위에 포진하고 있다.
또 K리그 클래식에선 광주FC(승점 31)가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됐고, 8위 전남(승점 33)부터 9위 대구, 10위 상주, 11위 인천(이상 승점 32)이 승점 1점 차 범위 안에서 접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