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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킹스맨2' 매너있는 젠틀맨들이 왔다!

'킹스맨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메트로 손진영



'킹스맨2' 매너있는 젠틀맨들이 왔다!

개봉 앞두고 내한 "한국 팬들의 열렬한 환영 감사"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 makes man)"이라는 명대사와 함께 킹스맨 신드롬을 양산한 주역 배우들이 '킹스맨:골든 서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다.

21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매튜 본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참석했다.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킹스맨2'는 2015년 개봉 당시 600만명의 국내 관객을 동원하며 젠틀맨 신드롬을 일으킨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1)'의 후속작이다. 보통 전편의 인기가 상당하면, 후속작에 대한 기대치는 하향되기 마련이지만, 이번 '킹스맨2'의 시사회 반응을 살펴보면 여타 작품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내한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진행되는 홍보 투어로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킹스맨 배우들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을 모두 수용한 결과다.

'킹스맨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콜린 퍼스/메트로 손진영



한국 방문이 처음인 콜린 퍼스는 "영화 홍보를 위해 미국, 영국, 한국 세 나라를 방문했다. 한국에서 '킹스맨' 시리즈가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는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일 것"이라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독수리 에디'에 이어 두번째 한국을 방문한 태런 에저튼은 "다른 영화로 내한했을 때에도 '킹스맨' 시리즈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만큼 관심이 많았던 거라고 생각한다"며 "'킹스맨1'은 나를 전세계에 소개할 수 있던 특별한 작품이었고, 그 안에서 한국 팬들의 사랑은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본다. 나의 배우로서의 성공은 '킹스맨'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고, 한국 팬들과의 좋은 관계가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크 스트롱 역시 "영화를 전세계에 선보이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영화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킹스맨2'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멀린(마크 스트롱)은 킹스맨 '최후의 날' 규약에 따라 발견된 위스키 병에서 '미국 켄터키'라는 키워드를 얻게 되고 형제 조직인 스테이츠맨의 존재를 깨달으면서 스토리는 시작된다. 더욱 확장된 감독의 세계관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미국 젠틀맨 스파이 스테이츠맨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줄리안 무어, 할리 베리, 제프 브리지스, 채닝 테이텀, 페드로 파스칼 등 미국 배우들이 합류했다.

'킹스맨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크 스트롱/메트로 손진영



"새로운 배우들의 등장으로 극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후속작이기 때문에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부분이 필요했는데 미국 배우들의 등장으로 재미가 더해지지 않았나 싶어요."(마크 스트롱)

매튜 본 감독의 넓어진 세계관과 완벽한 배우들의 빈틈없는 명품 연기는 작품을 빼곡히 채울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전편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해리(콜린 퍼스)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콜린 퍼스는 "해리라는 캐릭터를 부활시킬만큼 중요하게 봐준 감독이 고맙고, 기쁘다"며 "매튜 본 감독은 영리하게 스토리를 구성한다. 대단하게 느껴지고, 1편이 성공한 것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 단지 이번 작품 역시 즐겁게 의기투합해서 찍었을 뿐이다"라고 이번 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극중 캐릭터의 관계 변화도 예고했다. 전편에서는 에그시의 정신적 지주였던 해리가 이번 편에서는 입장이 뒤바뀌어 등장한다. 이에 대해 콜린 퍼스는 "'킹스맨:골든 서클'은 신뢰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편에서는 모두가 에그시의 자질에 대해 의심할 때 해리 혼자 그를 믿어줬다. 이번 편에서는 해리와 에그시의 입장이 바뀐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에 대한 이야기이다"라고 정리했다.

'킹스맨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태런 에저튼/메트로 손진영



태런 에저튼은 전편에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에 대해 '완벽한 호흡'이었다며 "서로에 대한 감정이 더 드러날 작품이 될 것이다. 전보다 더욱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고, 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더더욱 좋을 것같다"고 말했다.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인만큼 영화는 쉴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과 스타일리시함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보는 관객은 좋지만, 정장을 입고 고난도의 액션을 펼친 배우들은 남다른 고충이 있었을 터.

태런 에저튼은 "땀을 하도 많이 흘려서 현장에서 수없이 셔츠를 갈아입어야 했지만, 좋은 수트를 입고 액션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되겠는가.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콜린 퍼스는 '킹스맨1' 때보다 액션신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트레이닝 양은 변함이 없었다고 강조하며 스스로도 액션을 즐기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킹스맨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메트로 손진영



전편에서는 각자의 액션신이 화제가 됐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함께 호흡을 맞춘 액션신이 독보적이다. 두 사람은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발레를 추듯 합을 맞춰나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태런 에저튼은 오프닝 장면을 꼽으며 "몇주에 걸쳐 촬영한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 역대급 액션신이라고 자평한다"고 전했다.

반면, 마크 스트롱은 액션신은 없지만, 할리 베리와 달콤한 교감을 나누는 감정신이 대부분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멀린은 파이터가 아니라 러버(Lover)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각각의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총집합한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2'가 어떤 장관을 보여줄지 또 한번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킹스맨2' 포스터/이십세기폭스코리아



'킹스맨2' 스틸컷/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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