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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럽 공작기계 시장 공략 박차

㈜한화가 'EMO 하노버 2017 공작기계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



㈜한화가 유럽 공작기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화는 18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EMO 하노버 2017 공작기계 전시회'에 참가하여 자동선반 제품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중 하나로 손꼽히는 EMO 전시회는 올해 45개국 2200개 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이 15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갱 타입(공구대가 수평 또는 수직으로 이동하여 소재를 가공하는 방식) 자동선반 제품 4기종과 터렛형 타입(공구대가 원형으로 회전하여 공구를 교환 후 소재를 가공하는 방식) 1기종 등 총 5기종을 출품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협동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단조제품 가공 생산성을 높인 XD38II-N, 고정밀·고생산성에 최적화된 XD12III-H 등의 제품으로 유럽 공작기계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공작기계는 기계 부품을 가공하는 기계로 ㈜한화는 1977년 공작기계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대량생산에 적합한 자동선반을 1983년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자동선반을 컴퓨터와 연결해 운전하는 CNC 자동선반 기계 분야에서 줄곧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업계는 지난해 ㈜한화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36%로 추산한다.

㈜한화가 유럽 공작기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유는 공작기계 산업이 자동차, 기계, 모바일, 항공 등 전방 산업에 의해 수요가 변동되는 경기 민감형 산업인 데 있다.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만큼 제조업의 근간이 되기에 꾸준히 사업을 영위할 수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국내 시장에만 머무를 경우 국내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에 변동성이 커진다. 해외로 시장을 확장해 변동성을 줄여야 안정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한화는 독자 개발·생산한 CNC 자동선반으로 세계 5대 메이커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40년 이상 축적된 열, 자동화 기술과 풍부한 기술 인력, 탁월한 시스템 엔지니어링 능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큰 기술 경쟁력을 지녔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화는 해외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도 EMO 하노버 공작기계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16'에서 신제품을 전시했다. IMTS 2016에서는 100개국 기업체가 참여해 ㈜한화의 공작기계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EMO 하노버 2017 공작기계 전시회 참가에 대해 김연철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생산기술 분야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한화의 공작기계 생산능력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며 "유럽 최대 공작기계 시장인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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