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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이제 국내산 친환경농산물로 만든다



국내 가정간편식(HMR :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제작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하는 농가와 국내 대표 외식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의 성장과 로컬푸드 직거래 시장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1년 1조1067억 원에서 2015년 1조6720억 원으로 5000억 원 넘게 성장했고 로컬푸드 직거래 시장 또한 2012년 3개소에 불과하던 게 지난해엔 148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밀키트(Meal-Kit : 반조리 간편식) 기업인 ㈜프렙이 21일 국내산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한 '쿠킹박스'를 선보인다. 가을 제철 식재료인 친환경 우엉을 활용한 '소고기 우엉 덮밥'과 곤드레밥, 콩나물밥, 토마토스튜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밀키트는 손질을 끝낸 식재료와 직접 개발한 양념 등을 묶음으로 판매하는 제품으로 간편하고 음식물 낭비가 거의 없으며 시간 또한 절약돼 해외에서도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종합 외식서비스 기업인 CJ푸드빌도 '계절밥상'을 통해 친환경인증 연근을 활용한 쌀조청 뿌리채소 무침 등을 이미 출시했다.

아울러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부의 정성, 계절의 즐거움이 가득한 찾아가는 가을곳간'이라는 주제로 직거래 장터도 10월까지 주1회 운영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7월 친환경농식품 전문매장 홀푸드(Whole Foods)를 인수한 아마존 닷컴이 밀키트 시장 진출을 예고하는 등 미국, 일본 등에서는 대형 유통사 주도의 밀키트 시장이 성장 중"이라며 "정부는 친환경 의무자조금 등을 활용해 민간기업과 농업인을 연계시켜 외식 시장 변화에 맞는 새로운 친환경농산물 수요 창출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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