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의 영역 확대…'전자어음 대출중개'까지 확장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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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의 영역 확대…'전자어음 대출중개'까지 확장돼

최종수정 : 2017-09-18 11:05:18

중소기업 발행 전자어음의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신개념 P2P 대출 중개 시장이 지난 7월 출범했다.

나인티데이즈는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 시장 진입 한 달여인 지난 8월 말 기준 약 20여 건의 중소기업 전자어음 투자상품을 등록해 투자금을 모집했다.

코스콤과 무학그룹 양사는 합작사인 전자어음 담보 전문 P2P 대출중개 플랫폼인 한국어음중개(이하 나인티데이즈)에 지난 8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신속한 자금 공급을 돕기위해 마중물 펀드에 각 15억 원씩, 총 30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전자어음 발행액은 2014년 262조원에서 2015년 473조원 2016년 519조원으로, 2014년 4월 의무 대상 확대 이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전자어음은 이용자 중 99%가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물품 납품 후 주요 자금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수취한 소상공인 등이 은행 및 제2금융권에서 할인 받기가 어려워 고금리 시장에 의존하는 등 자금조달 애로를 겪고 있다.

전자어음의 은행의 할인비중은 2014년 21조원(8%), 2015년 21조원(4.4%) 2016년 20조원(3.9%)으로 감소 추세다. 저축은행, 캐피탈 및 대부업체 등에서도 건전한 고정여신처 위주로 할인하고 있으나 규모는 2016년 기준 ▲저축은행0.74조원 ▲캐피탈1.66조원 ▲대부업체1.4조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나인티데이즈는 현행 전자어음담보 할인 시장에서 대부업 이용 기업들과 미할인 기업들을 타깃으로 한다. 기존에 높은 금리의 대부업 또는 사채를 이용하는 기업에게 평균 30% 정도 저렴한 할인율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한 발행액이나 매출규모가 적어 할인을 하지 못하는 수취기업들을 대상으로 발행기업의 재무를 평가하여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출자 분들이 기존 시장보다 낮은 할인율을 확인했을 때 가장 반응이 좋다"며 "기존 시장에 할인이 거절되었던 기업 어음이 대출심사를 통과했을 때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추후 핀테크 P2P 업체의 자유로운 진입 및 경쟁을 통해 금리 할인폭 및 대상어음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을 밝혀 시장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의 반응도 좋다.

금융감독원과 코스콤 등 금융 유관기관들이 중소기업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시킨 서비스라는 점에서 신뢰감이 밑바탕이 됐고, 만기 상환도 타 투자서비스 대비 상대적으로 매우 짧은 편이라 장기 투자 상품보다 불안감을 덜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자체적으로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제공받는 기업재무 정보를 통해 전자어음을 투자상품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투자자의 안전성 문제를 보완했다.

나인티데이즈 투자하기 현황. 나인티데이즈 홈페이지 캡처
▲ 나인티데이즈 '투자하기' 현황./나인티데이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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