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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펀드 투자, 내수·정치·기업실적 삼박자에 하반기에도 '好好'

1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브리핑룸에서 한화자산운용 아시아에쿼티팀 가오정지 매니저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금융투자협회



중국시장은 장기적 투자관점에서 여전히 유망한 시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내수·정치·기업실적 삼박자가 모두 투자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운용자산 10억원 이상인 중국주식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8.5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 주식형펀드의 수익률(15.80%)을 크게 앞지른 결과다.

연 초 이후 크게 오른 수익률에 중국 펀드가 고점에 달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여타 국가와 밸류에이션(가치)을 고려해봤을 때 중국 본토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8월 27일을 기준으로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중국 2179개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25.2% 오른데 반해 해당 기간 CSI300 지수는 13.4%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부터 중국본토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지수의 편입비중이 높아질 것도 큰 호재다. 중국 증시에 많은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면서 투자보다 투기가 많았던 중국 증시 체질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란 기대감이 가득하다.

현재 한화 중국본토펀드는 최근 3년 수익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중국 주식형 펀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가우정지 한화자산운용 아시아에쿼티팀 매니저는 중국 증시에 대해 "올해 긴축재정에 대한 우려감으로 중국 본토 주식은 경기 상황에 비해 많이 오르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중국 주식 펀드의 수익률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우정지 매니저는 "중국 경제의 60%를 차지하는 민간고정자산투자가 지난해 8월 2.1%에서 올해 7월 6.9%까지 반등하며 민간투자심리 개선세가 확연하다"고 말했다.

중국 투자 리스크도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7월 금융공작회의 이후 중국 정책당국은 금융시스템 개혁 및 금융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디레버리징을 지속하고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을 강화하는 반면 금융시장의 대외개방은 지속 추진할 계획이어서 시스템 리스크의 발생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신성장 산업군과 소비확대 트렌드에 맞는 업종에 투자하는 중국 펀드의 수익률은 앞으로도 호조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가우정지 매니저는 "장기성장 정책 수혜업종인 신경제업종, 고급화된 제조업 테마, 과거 구경제 업종 내 정부의 구조개혁 지원과 중국의 인프라 투자 증대에 따라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국유기업군에 투자하는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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