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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김선빈 '주춤'·양현종 '기대'…KBO리그 막바지, 개인타이틀 새로 쓸까



2017 KBO리그에서 꿈의 4할·57홈런 기록이 나올 수 있을까.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개인 타이틀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전반기 막판까지만 해도 대기록 달성의 기미가 보였으나, 유력 후보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쓰면서 달성 가능성도 점차 떨어지는 추세다.

먼저 김선빈(KIA)는 지난 12일까지 타율 0.379를 기록, 리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타율 2위 박건우(두산·0.361)와 격차를 벌린 만큼 데뷔 첫 타격왕이 유력하다.

그러나 1982년 백인천(MBC·0.412) 이후 첫 타율 4할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선빈의 시즌 최고 타율은 지난 8월 17일 기록한 0.392다. 시즌 타율 2위인 1993년 이종범(해태·0.393) 기록까지 넘보던 김선빈은 9월 들어 타율 0.333으로 다소 페이스가 떨어졌다.

타율 부문 기록 경신은 어려워졌으나, 이종범 이후 24년 만의 유격수 타격왕과 사상 첫 9번 타자(최다 타수 기준) 타격왕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승엽(삼성)이 2003년 달성한 56홈런 역시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홈런왕 유력 주자인 최정(SK)은 전반기를 31홈런으로 마쳤다. 후반기 시작 직후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기세를 이어가면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을 달성할 거란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8월을 기점으로 최정의 홈런 행진은 멈췄다. 월간 타율은 0.283으로 좋았으나 자잘한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해 홈런 2개를 더했을 뿐이다.

다행히 9월들어 홈런 5개로 페이스를 끌어 올린 최정은 2년 연속 홈런왕을 정조준한다.

손아섭(롯데)은 200안타에 도전한다. 현재 133경기에서 181안타를 때린 손아섭은 남은 11경기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면 196안타로 시즌을 마칠 수 있을 전망이다.

특유의 '몰아치기'가 나오면, 2014년 서건창(넥센·201안타) 이후 KBO리그 2번째 200안타도 가능하다.



양현종-헥터 노에시(이상 KIA)의 동반 20승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8승으로 리그 다승 1위인 양현종과 17승 헥터 모두 20승을 기대할 만하다.

다만 KIA가 정규시즌 막판까지 1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양현종은 3~4번의 등판에서 2승을 추가하면 되지만, 헥터는 등판하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20승이 가능하다.

KBO리그에서는 지난 1985년 김시진-김일융(이상 삼성)이 각각 25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른 뒤 32년째 같은 팀 선수가 20승을 달성한 사례가 없다.

또한 양현종은 동시에 1995년 이상훈(LG) 이후 22년 만의 토종 선발 20승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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