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금융 TALK] 이광구 우리은행장 "지주사 전환, 새 정부 안정돼야"

이광구 우리은행장./우리은행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금융지주사 전환 시점을 새 정부가 안정된 이후로 내다봤다.

이광구 행장은 13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53개 금융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청년희망 실현을 위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개막식이 끝난 후 취재진의 금융지주사 전환 추진 현황에 대한 질문에 "아직 잠잠한 상태"라며 "우선 정부가 안정돼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이광구 행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지주사 전환을 공언한 바 있다. 성장에 방점을 찍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비은행 자회사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다른 금융그룹과 경쟁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한 이후 6월 아주캐피탈·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등 지주사 전환에 서둘렀다. 주가도 오름세를 타면서 정부의 잔여 지분(18.4%) 매각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은행의 주가는 올해 1월 2일 1만2600원에서 9월 12일 1만7350원으로 훌쩍 뛰었다.

금융권 안팎에선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는 요즘이 잔여 지분 매각이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금융위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지분 매각 문제가 다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로선 작년 말에 지분 약 30%를 매각한 만큼 급할 게 없는 데다, 공자위는 내달 전체 8명 중 민간 위원 6명의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10월엔 국정감사 일정까지 맞물려 있다.

아울러 금융권 CEO(최고경영자) 인사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라 금융권이 안정기에 접어든 이후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성수 신임 수출입은행장이 노조의 반대로 제대로 취임하지 못한 것에 대해 "노조가 그렇게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오는 11월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하영구 회장은 차기 회장 하마평에 대해 "좋은 분이 나타나면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할 후보에 대해선 "특별히 없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