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노란 빛깔로 면역력 높이는 '호박'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노란 빛깔로 면역력 높이는 '호박'

최종수정 : 2017-09-13 09:00:00
▲ 김소형 본초 테라피

식욕을 자극하는 호박의 노란 빛깔은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으로 약해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고 각막과 망막, 시신경 등을 보호해서 눈을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눈의 피로가 심하고 시력이 나빠졌을 때도 도움이 되며 눈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염증을 개선하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다스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건조하고 주름진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호박은 종류에 따라 성분 함량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과잉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베타카로틴의 경우 100g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늙은 호박에는 119㎍RE, 애호박에는 27㎍RE, 단호박에는 191㎍RE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이 노란색을 띠는 성분이기 때문에 다른 호박에 비해 노란 빛깔이 진한 단호박의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다.

호박에는 베타카로틴 외에도 당질과 비타민 C, 칼슘, 칼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원기 회복을 돕고 소화에 부담이 적은 편이라서 죽으로 만들면 회복기 환자들이나 소화 기능이 약해진 노인들의 식사로도 좋다. 또한 호박은 신장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에 신장이 약해져서 노폐물 배출이 잘 되지 않아 발생한 부종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호박은 버릴 게 없어서 호박씨나 호박잎도 잘 챙겨 먹으면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 된다. 특히 호박씨에는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비타민, 마그네슘, 아연 등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근육의 피로가 심하고 스트레스로 기분이 처지고 우울해졌을 때도 효과가 있으며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 등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성인병 위험을 줄이는 데도 좋다. 다만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고 해서 많은 양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 불량 등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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