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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한국 선수 7인, 삼성화재배 16강 진출…中 7명·日 2명 확정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 진출자들 모습/한국기원



한국 기사 7명이 삼성화재배 16강에 진출했다.

7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 최종일 경기에서 박영훈 9단과 안성준 7단이 16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안성준 7단은 중국의 신예 쉐관화 3단에 18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패자 부활전에서 가장 먼저 승리를 알렸고, 박영훈 9단은 변상일 6단과 형제 대결을 펼쳐 가장 마지막으로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부터 본선 32강에 돌입한 삼성화재배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3일간 열전을 펼쳐 16강 대진표를 완성했다.

한국은 본선 32강에 14명이 출전해 첫 날 9승 5패로 출발했으며,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박정환, 이세돌, 송태곤 9단, 신진서, 안국현 8단이 승수를 보태 16강에 선착했다. 이어 최종일 경기에서 박 9단과 안 7단이 마지막 기회를 잡으면서 전기 대회와 동일하게 7명의 태극전사가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7명, 2명이 16강에 진출했다.

중국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커제 9단과 탕웨이싱 9단, 자오천위 4단이 둘째 날 16강행을 결정지었고, 퉈자시ㆍ천야오예 9단, 퉁멍청 6단, 구쯔하오 5단이 마지막 대국에서 승리하며 16강행 막차에 올랐다.

둘째 날 16강 진출자를 배출하지 못한 일본은 마지막 대국에서 이야마 유타 9단과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각각 중국 판윈뤄 6단과 천쯔젠 5단에 승리해 2014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의 박정환 9단, 중국 커제 9단, 일본 이야마 유타 9단이 16강에 오르면서 한ㆍ중ㆍ일 각국 랭킹 1위 모두를 16강 대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대국 후 열린 본선 16강전 대진추첨 결과 안성준 7단이 중국 커제 9단과 맞대결을 펼치고, 신진서 8단 vs 이야마 유타 9단, 이세돌 9단 vs 퉈자시 9단, 박영훈 9단 vs 구쯔하오 5단, 송태곤 9단 vs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vs 자오천위 4단, 안국현 8단 vs 천오야예 9단이 8강 진출을 다툰다. 안국현 8단은 32강에서 첫승을 거뒀던 천야오예 9단을 16강에서 다시 만난다.

박정환 9단은 자오천위 4단에게 1승을 거두고 있고, 박영훈 9단은 구쯔하오 5단에 1승 1패로 호각, 이세돌 9단은 퉈자시 9단에 2승 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송태곤 9단, 신진서 8단, 안성준 7단은 16강을 통해 첫 대결을 벌인다.

한편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커제 9단이 퉈자시 9단을 2-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6강 및 8강은 9월 25일과 26일 대전에 위치한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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