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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글로벌 GM디자인 이끌어…스파크·볼트EV 등 디자인 중추역할

최종수정 : 2017-09-06 17:21:46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디자인 프로세스.
▲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디자인 프로세스.

"GM 디자인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스파크와 볼트EV 등 경차, 소형차, 소형 SUV 등을 모두 설계한 곳이다."

자동차 제조공장을 떠올리면 똑같은 작업복을 입은 작업자들이 조립 라인으로 들어오는 자동차 부품 조립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연상한다. 그러나 6일 방문한 한국지엠 부평공장 GM디자인센터는 청바지와 티셔츠, 남방 등 자유로운 차림으로 건물안에서 작업하는 직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스튜어트 노리스 GM부평디자인센터 센터장 전무는 이날 한국지엠 부평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지난 2014년 이곳에 약 400억원을 투자, 규모를 두 배 이상 확장하면서 그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그 결과 스웨덴,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6개국, 10개의 GM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총 180여명의 디자이너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첨단 디자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차량 개발 프로그램과 연계한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디자인, 디지털 디자인과 모델링, 스튜디오 엔지니어링 등의 다양한 기능이 결집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스파크와 아베오, 트랙스, 말리부 등 쉐보레 경·소형차와 소형 SUV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뷰익, GMC 브랜드의 주력 제품들의 디자인을 맡으며 실력을 검증하고 있다.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컬러 트림.
▲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컬러&트림.

또 쉐보레 볼트 EV와 스파크 EV로 대변되는 GM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의 디자인도 모두 이곳에서 완성했다. 전기차 대중화의 포문을 연 볼트EV는 업계 최장거리 주행 전기차를 주제로 설계된 만큼 역동적이고 날렵한 비례의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디자인 균형감각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소형 SUV 트랙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트랙스는 지난 2012년 3만7119대를 수출한 이후 지난해 24만351대, 올 상반기에도 13만4479대로 국산 소형SUV 중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튜어트 노리스 전무는 "볼트EV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탄생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GM 디자인의 핵심 기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덕분에 이곳에서 일한 1세대 디자이너들은 대부분 미국으로 파견나간 상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초창기 이곳에서 일했던 디자이너들은 미국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현재 디자인센터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볼트EV 디자인.
▲ 볼트EV 디자인.

한편 이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신임 사장은 한국 시장 철수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은 전 세계 쉐보레 브랜드 판매량이 다섯 번째로 많은 곳으로 글로벌GM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곳 중 하나"라며 "다양한 사업 경쟁력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지엠은 차량 생산과 디자인, 연구개발 측면에서 글로벌 사업 운영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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