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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이병래 예탁원 사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연내 전자증권시스템 개발 착수"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하반기 채용 인원을 늘리고(전년 대비 100%), 비정규직 190여 명의 정규직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하계 간담회를 갖고"새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펙과 학벌이 아닌 실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을 할 것"이라며 "직접고용 비정규직은 올 해 안에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간접고용 비정규직은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자회사는 내년 중에 설립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직무외에는 비정규직 채용을 억제할 방침이다.

전자증권제도의 조기 정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사장은 "2019년 9월 전자증권제도 시행에 맞춰 올해 12월부터 관련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며 "전자증권제도 시행 준비를 위해 올해 초 기본계획 수립을 끝마쳤고, 시장효율화위원회 승인과 홍보 계획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격 시행 6개월 전인 2019년 3월에는 시스템 일부를 오픈해 금융사 등 이용자들이 전자등록 전환 업무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증권 없이 전자등록해 권리를 양도하거나 행사하도록 한 제도로, 현재 법무부와 금융위원회가 전자증권법 시행령 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장은 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투표 시스템을 내년 중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유로클리어(세계 최대의 국제예탁결제회사)를 통한 외화증권 담보관리 서비스를 다음 달 시작한다고 말했다.

중소성장기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신생·창업기업 등 중소성장기업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미 중소성장기업의 점프업을 위한 자금조달 지원 및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3단계 추진전략을 수립 및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크라운드펀딩 투자자의 접근성, 편의성 제고를 위한 크라우드넷 반응형웹을 1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라며 "오는 21일에는 제2의 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 무대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생각이다.

이 사장은 지난 3월 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Asia·Pacific Central Securities Depository Group) 의장에 선임된 데 이어, 오는 11월부터 세계 5개 지역 예탁결제회사 협의체인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WFC·World Forum of CSDs) 의장도 함께 맡는다. 그는 "세계 자본시장에서 아·태 지역의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면서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예탁결제회사 대표로서 예탁결제원의 우수한 업무시스템과 노하우를 수출할 수 있는 계기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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