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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트럼프가 원하는 건 관세전쟁…중국 '철강생산 감축' 제안 거절

트럼프가 원하는 건 관세전쟁…중국 '철강생산 감축' 제안 거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이 타협안으로 제시한 철강 과잉생산 감축 제안을 거절하고 관세전쟁을 벌이기를 원하고 있다고 영국 유력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철강 과잉 생산을 비판한 이후 중국 정부는 미국에 2022년까지 철강생산량을 1억5000만t 감축하겠다는 타협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수용하는 입장을 취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두 차례에 걸쳐 이 제안을 거부하고, 중국에 대한 관세안을 마련할 것을 관련 담당자들에게 요구했다는 것.

미 정부 관계자는 FT에 "중국이 제안한 감축량은 꽤 많은 양이었다. 하지만 감축량이 얼마인지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초과생산량에 대한 관세부과 등 다른 방식의 해법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온라인 정치매체 액시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백악관 참모진 회의에서 보호무역에 반대하는 일부 참모들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며 지식재산권 조사가 아닌 중국을 겨냥한 제대로 된 관세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여부에 대한 조사를 명령한 바 있다.

액시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회의에서 존 켈리 비서실장을 향해 "지난 6개월간 내 집무실을 찾은 많은 똑똑한 사람들에게 나는 매번 '나는 관세를 원한다'고 말했는데, 그들이 내게 가져온 것은 지식재산권 (조사 방안)"이라며 "중국이 우리를 비웃고 있다. 우리를 비웃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 당신(켈리 비서실장)이 내 무역관을 알기를 원한다"며 "나는 (중국을 겨냥한) 관세를 원하고 그걸 좀 갖다 달라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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