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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계란의 민족?…1인당 연간 268개 섭취, 그중 5%가 '살충제 계란'



한국인 1인당 연간 268개 계란 섭취, 그 중 12.5개가 살충제 계란으로 추산

'살충제 계란' 사태로 계란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1인당 연간 268개의 계란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2.5개(4.6%)의 계란에 살충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추산돼 우려가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계란 생산·소비량은 135억5600만개며, 1인당 소비량은 연간 268개다.

계란이 포함된 난류(卵類)의 1일 섭취량은 당류, 유지류, 버섯류 등 보다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매년 시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15년 난류 1안 섭취량은 28.9g으로 양념류(39.0g), 감자·전분류(37.4g), 두류(34.8g), 해조류(27.5g) 등과 비슷하게 섭취한다. 당류(12.3g), 유지류(8.8g), 종실류(7.6g), 버섯류(5.8g) 등보다는 많이 먹는 편으로, 하루 섭취량 기준 식품군 중에서 중위 섭취그룹에 속한다.

다만 곡류(300g)나 채소류(296.8g), 과일류(198.3g), 음료류(179.9g), 주류(124.7g), 육류(109.6g), 우유류(101.6g), 어패류(96.3g) 등보다는 적게 먹는다.

난류 하루 섭취량은 1998년 22.4g에서 2001년 21.1g, 2005년 25.8g, 2007년 21.9g, 2008년 23.2g, 2009년 24.9g, 2010년 26.4g, 2011년 25.9g, 2012년 24.8g, 2013년 27.5g, 2014년 27.2g, 2015년 28.9g 등으로 일정한 흐름은 아니지만 대체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살충제 계란' 사태가 불거지면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살충제 성분이 들어간 계란을 얼마나 섭취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산란계 농장을 전수조사한 결과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은 49곳으로 연 6억2451만5000개의 계란이 유통됐다. 우리나라 인구를 약 5000만명으로 보면 국민 1인당 연평균 12.5개의 살충제 계란을 먹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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