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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환 BNK금융 회장 120일만에 사퇴…차기 수장은 누구?

16일 사의를 표명한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BNK금융



'자사주 시세조종' 혐의로 재판으로 받고 있는 성세환(65) 금융지주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4월 18일 구속기소 된 지 120일 만이다. 이에 따라 BNK금융의 차기 경영진 구성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BNK금융지주는 성세환 회장이 16일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부산은행장, BNK금융지주 및 부산은행 이사회 의장에 대한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지난 2012년 부산은행장을 거쳐 이듬해 8월 BNK금융지주의 전신인 BS금융지주 회장(부산은행장 겸직)에 취임했다.

그는 재임기간 BNK금융을 자산 100조가 넘는 국내 5대 금융지주로 키웠다. 그러나 경남은행 인수를 위해 유상증자를 하고 이 과정에서 거래 기업에 자사 주식 매수를 유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CEO 공백에 따라 BNK금융지주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3개월여간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하다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CEO 공모에 나섰다. 회장직과 행장직도 분리했다.

BNK금융지주의 경우 공모 대상을 외부에까지 확대하며 내·외부에서 16명이 지원했다. 부산은행장은 내부 공모를 통해 10명의 지원자를 받았다. 지주와 은행은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근 심층면접 대상자로 각각 3명씩 압축했다.

이에 따라 BNK금융지주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3명의 회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BNK금유지주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 3인은 ▲박재경 BNK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 ▲정민주 BNK금융경제연구소 대표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다.

성 회장이 BNK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 새로운 이사회 의장도 선임하게 된다.

부산은행도 오는 21일 임추위를 열고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에 대한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장 후보는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김석규 경남은행 부행장, 성동화 부산은행 부행장보 등 3명이다. 부산은행 이사회 의장도 조만간 새로 선임된다.

BNK금융지주는 오는 9월 8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새로운 회장을 최종적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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