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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왕' 빌 게이츠 모기퇴치 위해 6억 원 기부

빌 게이츠 /빌 게이츠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이자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인 빌 게이츠가 최근 46억달러(약 5조 2500억원)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4일(현지시간) "게이츠가 올해 6월 6일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6400만 주를 기부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대주주의 주식 변동 사실을 공지하면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게이츠의 단일 기부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 기부로 그가 보유중인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2.3%에서 1.3%로 내려갔다.

자선왕으로 알려진 게이츠는 1999년 약 160억 달러 규모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기부한 데 이어 2000년에도 51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사회에 기부했다. 기부 대상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은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부부는 이 재단을 통해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게이츠는 15일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명의의 성명에서 "말라리아 퇴치 관련 게시글을 읽고 이어지는 퀴즈에 답하는 이들에게 모기장이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기와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모기장 배포는 말라리아 퇴치 운동의 일환으로,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2000년부터 말라리아 퇴치 캠페인을 벌여 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모기장은 모잠비크의 인함바네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비영리단체 '월드 비전'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모기장 배포는 말라리아 퇴치 운동의 일환으로,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2000년부터 말라리아 퇴치 캠페인을 벌여 왔다.

빌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1994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과 현금 등으로 기부한 총액은 350억 달러(40조원)로 추산된다. 이는 기부가 이뤄졌을 당시의 주식 가치를 기반으로 계산한 것으로 현재 시세로는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추산했다.

또한 게이츠는 2010년 워런 버핏과 함께 재산의 대부분을 생전에 기부하는 '기빙 플레지( Giving Pledge)'를 만들어 168명의 동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게이츠는 861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세계 부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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