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8.2 대책 후 첫 분양, '공덕 sk리더스 뷰'실수요자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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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8.2 대책 후 첫 분양, '공덕 sk리더스 뷰'실수요자 발길

최종수정 : 2017-08-13 15:30:16
공덕 SK리더스뷰 견본주택 전경.
▲ 공덕 SK리더스뷰 견본주택 전경.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SK뷰 주택문화관에 마련된 '공덕 SK리더스뷰'의 견본주택을 찾았다.

'8·2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단지로 하반기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물론 업계 전체의 이목이 집중된 곳이다. 이른 아침부터 수백미터씩 대기줄이 이어졌던 대책 이전보다는 확실히 줄어든 느낌이지만 여전히 많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현장 직원에게 물어보니 "대기부터 입장까지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실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기자가 본 방문객들도 투자보다는 실거주를 목적으로 찾아온 가족단위가 많았다. 이전에는 견본주택 인근 지하철역 입구부터 대단위로 늘어서있던 이동식 중개업소 '떳다방'의 모습 역시 찾을 수 없었다. 대신 8·2 대책 이후 첫 분양단지를 취재하려는 언론 관계자들의 모습이 많이 포착됐다.

공덕 SK리더스뷰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하 5층~지상 29층 5개동, 총 4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115㎡로 이 중 2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의 환승역인 공덕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인데다 향후 신안산선도 계획돼 있어 초역세권 단지로 꼽힌다.

단지가 들어서는 마포구는 8·2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을 포함한 투기과열지구는 물론 투기지역으로까지 지정됐다.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에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가 각각 40%까지 적용되고 세대 기준으로 주담대가 1건이 있다면 추가 대출도 제한된다.

이에 따라 이 단지는 중도금 60% 중 40%에 대해서만 집단대출이 가능하고 나머지 20%는 수요자가 개인자금 및 별도의 신용대출 등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358만원으로 주력인 84㎡가 7억8100만~7억97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97㎡는 8억700만원, 115㎡는 10억원 수준이다.

방문객들도 본인은 대출여건 등을 꼼꼼하게 따져봤다. 내부 상담창구에서는 '현재 대출이 얼마까지 가능한가', '최소 자금은 얼마나 필요한가'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다. 유니트 내부에서 만난 한 30대 부부는 "아이가 생겨 평수가 넓은 새 아파트로 옮기려 하고 있다"며 "기존 대출이 없어 현재 집을 처분하면 자금마련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가격대가 있다보니 목돈이 없는 사람들은 분양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중도금 집단대출에 의존해 분양시장에 뛰어들던 투기세력들이 사라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청약 당첨률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양 후 2년 이상 실거주하지 않을 경우에도 양도소득세율 50%가 적용된다. 대책 이전 고공행진하는 경쟁률에 엄두도 못내던 무주택자들도 적극적으로 청약을 고려하는 분위기다.

공덕 SK리더스뷰는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서울(1년이상 거주) 1순위, 18일 서울(1년 미만 거주) 및 경기, 인천 1순위 등을 진행한다. 이어 2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분양 관계자는 "대책 이후 첫 분양인 만큼 대출과 청약제도에 대한 문의가 많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일반 분양 물량이 많지 않고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공급돼 실수요자 중심으로 무난하게 청약이 마감될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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