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 오는 12일 세 번째 '슈퍼매치'…관전 포인트는?

서울-삼성, 오는 12일 세 번째 '슈퍼매치'…관전 포인트는?

최종수정 : 2017-08-10 11:38:16
▲ 수원 삼성의 조나탄이 지난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고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지난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 서울 데얀과 강원 박요한이 공을 다투고 있다./연합뉴스

전통의 라이벌 FC 서울과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를 치른다.

서울과 수원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양 팀은 올 시즌 2차례 만났다. 지난 3월 5일 서울 홈에서 치른 1차전은 1대1 무승부로 끝났고, 이후 진행된 2차전은 서울의 2대1 승리로 마무리 됐다.

서울이 한 차례 승리를 따낸 만큼 이번 경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차전에서 양 팀의 균형이 맞춰질지, 더 크게 기울지 결정되기 때문.

서울과 수원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서울(승점38)은 최근 6경기에서 4승1무1패를 기록,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수원과 전적에선 1승1무로 앞서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우승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사다.

수원(승점46)은 6경기에서 5승1무로 승점16점을 쌓아올렸다. 7월 한 달 동안 15골을 몰아치며 5연승을 내달리기도 했다.

공격과 수비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25경기 44득점 경기당 1.76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는 데다, 평균 1.04실점(공동3위)을 기록 중이다.

현재 선두 전북 현대(승점 50)를 단 4점 차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전북을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다. 2차전에서 서울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이자, 2008년 이후 9년 만의 우승을 노릴 절호의 찬스다.

▲ 지난 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 수원 염기훈이 울산 수비진 사이로 스루 패스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7월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서울 윤일록이 포항 권완규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매치의 관전 포인트는 또 있다. 바로 조나탄(수원)과 데얀(서울)의 득점왕, 염기훈(수원)과 윤일록(서울)의 도움왕 대결이다.

조나탄은 현재 19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데얀은 조나탄과 단 3골 차인 16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조나탄은 K리그 첫 4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도 동점골과 결승골을 터뜨리며 광주FC에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K리그 첫 3연속 득점왕에 올랐던 데얀의 관록도 만만치 않다.

도움왕 1위에는 10도움을 기록한 윤일록이 올라있다. 이어 염기훈이 7도움으로 2위를 기록, 윤일록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일록과 K리그 최초 100도움 및 3년 연속 도움왕에 도전 중인 염기훈 중 누가 1위를 거머쥘지 눈길이 쏠린다.

조나탄과 염기훈, 데얀과 윤일록 콤비가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슈퍼매치'의 승패가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수원은 광주와 연장까지 치른 뒤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 부담이다. 특히 후반 초반부터 연장까지 모두 뛴 염기훈의 체력이 관건이다.

한편 선두 전북은 같은 시간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호남 더비'를 벌인다.

전북은 앞선 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0-1로 패하면서 2위 수원에 쫓기고 있다. 전남(승점 30·8위)은 상위 스플릿(1~6위)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라 전북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일정

△ 12일(토)

수원-서울(수원월드컵경기장)

전남-전북(광양전용경기장)

상주-인천(상주시민운동장·이상 19시)

△ 13일(일)

울산-포항(울산문수경기장)

강원-제주(평창알펜시아)

광주-대구(광주월드컵경기장·이상 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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