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이 '아시아의 미' 제 6권을 발간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은 '아시아의 미' 시리즈 제6권 '풍경으로 본 동아시아 정원의 미'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부대학교 환경조경학교 박은영 교수가 집필한 '풍경으로 본 동아시아 정원의 미'는 대한민국 '담양 소쇄원'과 중국 '쑤저우 주오정위안', 일본 '교토 료안지'를 대표 사례로 동아시아 3국의 '정원'(庭園)의 풍경을 미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은근한 멋이 있는 국내에 비해 괴기하고 환상적이며 몽환적인 풍경을 가진 중국의 정원과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일본 정원이 흥미롭게 비교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시아의 미 총서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이 기획, 발간 중인 인문교양 시리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시아의 미' 연구를 기반으로 를 역사적, 예술사적, 문화·인류학적으로 탐구해 책으로 엮어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탐색 프로젝트는 아시아인들의 미적 체험과 인식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2년부터는 매년 '아시아 미의 개념', '아시아 미와 신체', '아시아 미와 예술', '아시아 미와 일상생활' 등에 대한 연구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편당 3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됐으며 결과물은 '아시아의 미' 총서 시리즈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시아의 미' 연구 및 총서 편찬 사업을 통해 서구 중심의 '미' 개념을 벗어난 '아시안 뷰티'의 독자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속해서 알릴 계획이다.
'아시아의 미' 총서 1권은 지난 2014년 발간됐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향후 총 20여 권에 이르는 시리즈를 엮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