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제주항공 등 '늦은 휴가' 여행객 잡아라…특가 항공권 선보..

에어부산·제주항공 등 '늦은 휴가' 여행객 잡아라…특가 항공권 선보여

최종수정 : 2017-08-09 17:35:18
▲ 에어부산 항공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늦은 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여름 휴가의 절정은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까지 약 2주간으로, 대부분 직장인들은 이 시기에 휴가를 떠난다. 때문에 항공기나 숙박업체를 이용하는 이용객의 급증으로 여행객들의 경비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조금만 늦추면 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 남들보다 늦은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LCC들이 저렴한 가격의 특가 항공권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10일부터 17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을 할인하는 '레이트 바캉스 번개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은 운임과 공항시설 이용료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김포-제주 1만4800원 ▲부산·대구-제주 1만8800원이다. ▲부산·대구-후쿠오카 5만3000원 ▲부산-오사카 6만2000원 ▲대구-도쿄 7만3000원 ▲부산-타이베이·가오슝은 8만8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국제선의 경우 1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며, 국내선은 2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다.

에어서울은 아직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9일부터 기습특가 항공권 이벤트 '대 특가의 기습'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에어서울이 운항하는 전 노선(괌·도쿄·오사카·코타키나발루 등 15개 노선)의 항공권을 정규운임 대비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일본 노선은 편도 총액 5만8000원부터 ▲괌·동남아 노선은 편도 총액 7만8000원부터다. 출발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제주항공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공권을 오는 27일까지 특가에 판매한다. 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를 합해 편도 총액 기준 6만200원부터다. 탑승 기간은 9월29일부터 10월28일까지다.

대한항공 계열의 LCC 진에어는 여행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특가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진에어는 ▲매년 4차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슬림한 진' ▲매주 수요일 한정된 좌석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지금 이 순간' ▲상·하반기 나눠 두 차례 진행하는 '진마켓'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항공업계가 늦은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특가 항공권을 내놓은 건 최근 성수기 외에도 휴가를 떠나는 이용객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의 보편화로 주말이나 짧은 연휴를 이용해 휴가를 즐기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행객이 많은 극성수기를 지나면 가격적인 부담은 물론 사람도 덜 붐비기 때문에 휴가를 늦게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LCC도 성·비수기 구분없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용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일부 날짜에 한해 일본, 동남아, 대양주 13개 노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최저가 기준 왕복 총액 19만8100원부터 ▲인천-오사카, 인천-세부, 인천-사이판 노선은 각각 22만9700원, 24만8000원, 45만84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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