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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현장르포]'평당 4750만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가보니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견본주택 전경.



3.3㎡당 평균 4750만원으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경신한 서울 성수동 고급 주상복합단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림주택문화관에 마련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견본주택을 찾았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자산가들을 위한 고가단지임인 만큼 견본주택 입구에서도 많은 인파 대신 다소 차분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내부에도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그림과 조명, 대형 스피커 등을 배치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들어서는 복합 주거문화 단지다. 지하 6층~지상 49층, 총 280가구로 구성된 주거 2개동 외에도 아트센터가 들어설 상업시설공간인 '리플레이스'와 프라임 오피스 공간인 '디타워'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성수동은 '갤러리아 포레', '서울숲 트리마제' 등 초고층 주거타운이 조성되면서 최근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들어서는 특별계획3구역은 그 중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 115만㎡규모의 서울숲 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한 데다 한강이 전면에 펼쳐져 있고 분당선 서울숲 옆이 단지와 붙어있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4750만원으로 서울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최고가 기록은 10년 전 같은 성수동에서 분양한 '갤러리아 포레'의 3.3㎡ 당 4535만원이다.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 91㎡ 분양가가 16억9800만원에 책정됐다. 가장 넓은 전용 273㎡ 펜트하우스는 62억5410만원에 달한다.

분양 관계자는 "역대 최고 분양가라고 하지만 성수동 일대 주변시세도 거의 비슷하게 형성돼 있다"며 "인근 갤러리아 포레나 서울숲 트리마제가 3.3㎡당 4000만~4500만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입주시점에는 신축 단지인 만큼 추가 상승여력도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황금입지를 살리기위한 대림산업의 조망권 특화설계에도 관심을 보였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전가구에서 서울숲·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층별 가구수를 3가구로 조합(9층 이하 4가구 조합)하고 T자로 건물을 배치했다. 또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과 3면으로 창을 내는 270도 파노라마를 적용해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유니트 내부에서도 아트프레임을 통해 내려다 보이는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강조했다. 거실은 물론 안방과 부엌, 욕실까지 전면창을 적용해 집안 곳곳에서 계절에 따라 변해가는 서울숲과 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한 40대 남성은 "업체측에서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느낌을 확실히 받았다"며 "분양가는 분명히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그정도 상품성은 갖추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내부 인테리어에서도 4베이 대신 거실공간을 강조한 스튜디오 스타일을 적용했다. 주택이라기 보다는 갤러리에 더 가까운 분위기다. 현관에서 거실로 향하는 동선과 안방으로 향하는 동선을 구분해 공용공간과 사생활 공간을 분리했고 수납공간과 빌트인, 현관문을 제외한 모든 문을 벽면에 시크릿 공간으로 숨겨놓았다.

100년 주택을 위한 가변형 설계도 특징이다. 리모델링이 쉽지 않은 벽식구조의 일반 아파트와 달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기둥식 구조로 설계돼 4개 기둥과 수직배관이 지나가는 PD공간, 대피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입주자가 자유롭게 변경하고 연출할 수 있다. 이밖에 친교 모임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와 피트니스, 연회룸은 물론 사우나, 펫케어룸 등도 마련된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견본주택은 8월 1일까지만 일반에 공개되고 이후에는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청약은 8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당해)과 3일(기타지역)에는 1순위, 4일에는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일, 계약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이다. 계약금은 2회 분납제,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21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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