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차준환·최다빈 등 피겨 샛별들, 평창행 티켓 '정조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제1차 선발전을 앞둔 한국 피겨 국가대표 선수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차준환(16·휘문고), 최다빈(17·수리고), 김나현(17·과천고) 등 피겨 기대주들은 27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습한 만큼 시합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시즌 기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했던 선수들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2018 평창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 및 2017-2018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1차 대회로 2, 3차 대회 점수를 합산해 최종 출전 선수가 결정된다.

예년보다 다소 일찍 시즌이 시작됐지만 이번 대회는 모든 선수들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올림픽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1차 선발전을 앞두고 남녀 싱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좋지 못한 상황이 닥쳤다.

차준환은 부츠 문제로 고생 중이다. 그는 "발에 가장 잘 맞는 부츠를 찾고 있는데 쉽지 않다"며 "시즌 도중 부츠를 바꾸도록 노력하겠지만 잘 되지 않을 경우 지금 부츠를 단단히 고정시킬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최다빈은 사정이 더 딱하다. 지난 6월 어린 나이에 모친상이라는 큰 아픔을 겪은 그는 "심적으로 힘든 상태지만 중요한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준환과 마찬가지로 부츠 문제로 고민 중인 그는 "최근 부츠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 발에 맞는 부츠를 아직 찾지 못했지만 적응하려 노력 중이다"면서 "최근 1~2주 훈련했는데 중요한 대회라 불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싱글 대표팀은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다시 도전해야 한다.

지난 3월 국가대표 선수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가 쇼트프로그램에서 탈락해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한 김진서(21·한국체대)는 "티켓을 다오지 못해 두 선수에게 미안했다. 아직 기회가 있는 만큼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모든 걸 아낌없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싱글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발목 부상으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최다빈에게 양보했던 김나현은 재기를 다짐했다. 최다빈은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떠난 핀란드에서 개인 최고 점수 191.11점을 기록하며 올림픽 출전권 2장을 따냈다.

김나현은 "부상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최)다빈이가 저 대신 대회에 출전해 올림픽 출전권 2장을 따왔다.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올림픽 출전 기회가 생긴 만큼 최선을 다해 선발

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출전 선수를 뽑는 이번 대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며, 남녀 싱글 시니어부 쇼트프로그램은 28일 열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