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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여름철 기운 돋우는 '대추차'

김소형 본초 테라피



휴가철에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면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더 늘어날 수 있는데, 이럴 때 대추차가 도움이 된다. 대추는 약해진 체력을 끌어올려주며 에너지를 보강해주는 데 좋다.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대추는 예로부터 오장에 두루 작용하며 오래 먹어도 해가 없으며 안색이 좋아지고 몸이 건강해지는 약재로 잘 알려져 있다. 단맛이 나기 때문에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말린 대추를 연하게 우려내서 가족 모두가 물 대신 자주 마시면 여름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여름철에 찬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다 보면 복통과 설사가 발생할 수 있다. 배가 사르르 아프면서 설사가 잦아질 때도 따뜻한 대추차가 도움이 된다. 대추는 독소를 배출해주며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몸에 찬 기운이 많아서 위장 및 대장 기능이 떨어졌을 때 대추차를 마시면 따뜻한 기운을 돌게 하며 위장 및 대장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데 좋다.

여행을 떠날 때도 대추차를 챙겨 가면 도움이 된다. 멀미로 인해 메스껍고 복통이 발생했을 때도 대추차를 마시면 불편한 속을 진정시킬 수 있다. 휴가지에서 음식이 바뀌면서 소화불량이 생겼거나 피로가 쌓여 혈액순환이 둔해지면서 숙면을 이루지 못할 때도 대추차가 도움이 된다.

대추는 스트레스가 심해서 늘 긴장 상태에 있는 직장인들에게도 좋다.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예민한 신경을 누그러뜨려 주기 때문에 초조하고 불안할 때, 스트레스로 불면증이 있을 때 도움이 된다. 여름철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 기혈이 손상되고 잦은 병치레를 하기도 쉽다. 따라서 대추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대추는 말려서 과자처럼 먹어도 좋고 연하게 우려내서 물처럼 자주 마셔도 된다. 다만 생대추를 과도하게 먹으면 오히려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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