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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위기의 국민의당, '존폐기로' 전당대회 총력..선관위 첫 회의 개최



국민의당이 선거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실무 작업에 착수하는 등 '8·27전당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대선 패배와 최근 제보조작 사건 등 악재가 겹치면서 당 지지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위험'에 봉착한 국민의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현재와 같은 분위기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난 총선 당시 선전한 호남지역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의 참패는 불가피하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때문에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이번 전당대회를 '당 존폐의 기로'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일 지도체제·대표와 최고위원의 분리선거 등 다양한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국민의당 선관위는 25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실무 작업을 시작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내실있는 전당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선관위에게 전당대회 시너지 효과 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문했다.

김관영 선관위원장도 전당대회를 통한 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공정한 전당대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총무·투개표·합동토론·공명선거 등 총 4개의 분과로 구성된 선관위의 선관위원으로는 김경진·김삼화·정인화 의원, 배준현 비상대책위원, 고연호 전 대변인, 문형주 서울시의원, 오찬훈 변호사, 송현혜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김영근 서울 강서갑 지역위원장, 장진영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 조성모 강원도당위원장, 신언관 충북도당위원장 등이 임명됐다.

한편,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혁신위원회는 지난 17일 최고위 체제를 폐지하고, 당 대표 중심의 단일지도체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당이 위기 상황인 만큼 당 대표를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형성해 극복해나가야 한다는 것이지만, 이에 대해 최고위를 존치해야 한다는 당 내부 의견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재안으로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거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리 선거를 할 경우 당 대표 선거에 대한 후보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혁신위원회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는) 국민에 대한 반응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서 집행 권한을 강화하자는 것인데 그럼 현재 지도체제는 반응성과 책임성이 떨어지는 것이냐(가 쟁점인데)"라면서 "이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이런 사례에서 현재 집단지도체제가 책임성과 반응성이 떨어졌다는 논거가 충분치는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반대로) 그걸 혁신위원들이 보기엔 '상황인식이 좀 안이한 것 아니냐', '당이 너무 안일하고 아무것도 안 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는 것"이라며 좁혀지지 않고 있는 혁신위와 비대위간 입장차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비대위원 중에서는 지도체제와 관련해 최고위를 아예 폐지하는 방식보다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거하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느냐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고 언급하면서, "수요일(26일)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혁신위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분위기에서 더 논의하고 목요일(27일) 오전 11시 중앙위원회를 거쳐서 이번 주 내 지도체제 관련된 부분을 결론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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