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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맨' 감사위원, 감사 보수는 4865만원

감사기구 보수현황자료=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지난해 국내 상장법인 감사의 평균보수가 4865만원이고 감사위원은 446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회계법인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가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3호'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감사는 평균보수가 7348만원, 감사위원은 4871만원이었다.

코스닥시장은 각각 3608만원, 3370만원이었다.

이는 미국과 영국 주요기업의 20∼50%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ACI는 "국내 감사위원회의 회의 개최 횟수와 투입시간이 선진국보다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국내 상장사들이 지난해 감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횟수는 평균 4회였지만, 미국 대형 기업의 감사위원회 개최 횟수는 이보다 2배 많은 평균 8회였다.

국내 상장사의 감사위원회가 다룬 안건 수는 3499건이었고, 이 중 의결안건은 1686건이었다.

그러나 의결안건 중 수정 가결되거나 부결된 건수는 8건에 불과했다. 감사위원회가 여전히 '깃발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년 간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6년 기준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상장법인은 전체 1819개사 중 432개사였다. 2014년 대비 84개 늘어난 수치다.

2014년 대비 감사위원회 설치 기업 증가율은 유가증권시장 17%, 코스닥시장 45%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추가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기업 84개 중 자산규모가 2조원 미만임에도 자발적으로 설치한 기업은 75개사로 89%를 차지했다.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는 "국내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해법으로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와 감사활동 투입시간 증대, 이에 상응하는 보수의 책정 및 다양성 제고를 위한 여성 감사위원 비중의 증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정KPMG ACI 자문위원인 송옥렬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는 이번 보고서에서 기고를 통해 최근 법 개정 쟁점이 되고 있는 감사위원 분리선출과 사외이사 결격사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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