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초대 전임 감독 선임 "최종 목표는 올림픽"



선동열(54)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사상 첫 야구 대표팀의 전임감독으로 선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선동열 감독을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선 감독은 오는 11월 16∼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일본·대만 3개국의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선 감독의 전임 감독 데뷔전이 될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대회로 4년마다 개최된다. 젊은 선수 위주의 국가대항전으로 24세 이하(2017 대회 기준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프로 입단 3년 차 선수들이 출전한다. 연령 제한이 없는 와일드 카드는 3명이 합류할 수 있다.

선 감독은 이 대회를 포함해 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 12,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약 3년 여 동안 태극전사를 지휘한다.

선결 과제는 선수단과 코치진 구성이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예비 엔트리를 8월 말까지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선 감독과 KBO는 우선 코치진을 확정하고 선수 선발에 나설 계획이다. KBO는 선 감독에게 코치진 선발의 전권을 주는 방향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역 프로 코치를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감각을 유지하려면 현역 프로 코치가 필요하다. 전임쪽으로만 가면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염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코치 2명 정도는 현장에서 뛰는 인물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WBC와 베이징올림픽, 아시안게임, 프리미어 12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호성적을 내는데 힘을 보탠 당시 대표팀 선수 중 현재 프로팀에서 지도자로 활약 중인 이들이 선 감독의 코치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수 선발의 중점 기준은 '책임감'이다. 선 감독은 "대표팀 코치로 국제대회를 치러보면 예전보다 태극마크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떨어져 있다는 걸 느낀다"며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대표 선수들이라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종 목표는 2020년 올림픽이다. 선 감독은 "올해 WBC에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새로운 대표팀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최고의 멤버로 (구성해) 내년 아시안게임, 2020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야구 국가대표팀 지도자와 선수선발 업무를 KBO와 공유하기로 결정했으며, 감독 선임건은 KBO에 일임한다고 의결했다.

처음부터 적임자로 떠올랐던 선 감독은 지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 투수코치를 맡아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

KBO 관계자는 "선동렬 감독은 최고의 지도자"라며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며, 국가대표급 선수들에 대한 새로운 파악이 필요 없다. 대표팀 역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