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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쇼핑에 ICT를 더해라"…롯데百, 분당점 이어 노원점에도 '스마트 쇼퍼' 도입

한 고객이 롯데백화점 '스마트 쇼퍼'를 이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노원점 식품매장에 '스마트 쇼퍼'(SMART SHOPPER)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분당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롯데백화점은 노원점에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라커를 함께 설치해 분당점에 이어 노원점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백화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스마트 쇼퍼는 고객이 식품 매장에서 카트나 바구니 없이 단말기를 사용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구매할 상품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쇼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지만 노원점에는 엘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도 확대, 소비자 편리성을 높였다.

스마트 쇼퍼 서비스는 롯데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바코드 스캐너가 포함된 단말기인 '쇼퍼'를 들고 식품 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려는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쇼핑을 하면서 매장 중간중간에 설치된 '오더뷰어' 장비를 통해 구매하려고 바코드를 찍은 상품들의 품목 및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장 출구에 위치한 무인 계산대에서 바코드로 찍은 상품 중 최종 구매할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노원점은 노원구와 도봉구 전 지역에 배송이 가능하다.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라커도 동시에 도입한다. '스마트 테이블'은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쇼핑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라커'는 내부 온도 조절을 통해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다.

이용 시 휴대폰으로 비밀번호를 발송하고 3시간마다 라커 이용중임을 알람 서비스로 제공한다.

스마트 쇼퍼를 통해 구매한 상품을 스마트 라커에 보관하고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는 연계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앞서 지난해에 스마트 쇼퍼와 스마트 테이블, 스마트 라커를 도입한 분당점은 도입 전과 비교해 신규 고객이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 쇼퍼는 일 평균 이용자 수가 50여명으로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재사용율이 70% 이상일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스마트 테이블은 일 평균 이용자 수가 3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집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롯데백화점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로봇 쇼핑 도우미 '엘봇'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보였다. 또 디지털 거울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편리하고 재미있게 피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발 사이즈를 2초 안에 측정하고 분석해 고객의 발 모양과 상태에 적합한 신발을 추천하거나 발에 맞는 수제화 제작이 가능한 '3D 발사이즈 측정기'도 운영 중이다.

올해 12월 상용화를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추천봇도 개발 중이다. '추천봇'은 고객의 질의나 문의에 대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응대가 가능한 서비스다.

또 고객의 구매정보, 온라인 행동정보, 기타 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유행하는 패션상품을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천봇의 모든 기능에는 인공지능이 활용될 예정이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옴니채널담당임원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유통 환경 조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재밌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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